신안 섬 초등생들 꿈 찾아 떠난 육지나들이
문광부·관광공사 주선
국내 유명 산업관광지
100여명 2박 3일 학습여행
국내 유명 산업관광지
100여명 2박 3일 학습여행
![]() 신안군 자은·암태·팔금도 초등학생 110여명이 최근 부산에 위치한 체험형 과학관 ‘엘지 싸이언스홀’을 방문해 과학원리를 익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안 자은초 제공〉 |
“교실에서 책으로만 보아왔던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했습니다.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워 나가고 싶어요.”
신안군 섬지역 꿈나무들이 육지나들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신안 자은초등학교를 비롯해 암태초등학교와 팔금초등학교 등 3개 도서지역 초등학생과 교사 등 110여명은 최근 2박 3일 동안 국내 유명 산업관광지 체험여행을 다녀왔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꿈을 키우는 청소년 산업관광’ 프로그램은 문화적으로 낙후된 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산업체 견학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직업의 세계를 이해시키고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 주고자 마련됐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탄 학생들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체험형 과학관인 LG 싸이언스홀, 르노삼성 자동차공장, 누리마루, 아쿠아리움, 통영 케이블카, 광양제철소 등지를 두루 둘러봤다.
LG 싸이언스홀에서는 생활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놀이로 즐기면서 과학의 꿈을 마음껏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르노삼성 자동차공장에서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또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상어와 물고기 떼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에서는 빨갛게 달궈진 쇳물이 얇은 두께의 열연코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산업관광을 마친 한 학생은 “LG싸이언스홀을 견학한 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며 바다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앞으로도 교과서 중심의 지식교육보다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도서지역의 문화적 결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 섬지역 꿈나무들이 육지나들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신안 자은초등학교를 비롯해 암태초등학교와 팔금초등학교 등 3개 도서지역 초등학생과 교사 등 110여명은 최근 2박 3일 동안 국내 유명 산업관광지 체험여행을 다녀왔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탄 학생들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체험형 과학관인 LG 싸이언스홀, 르노삼성 자동차공장, 누리마루, 아쿠아리움, 통영 케이블카, 광양제철소 등지를 두루 둘러봤다.
또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상어와 물고기 떼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에서는 빨갛게 달궈진 쇳물이 얇은 두께의 열연코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산업관광을 마친 한 학생은 “LG싸이언스홀을 견학한 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며 바다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앞으로도 교과서 중심의 지식교육보다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도서지역의 문화적 결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