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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기를 말해주는 세가지 키워드
(15) 대안 예술공간 디렉터 조승기
“열정 뿐인 나는 한마디로 불나방 다 쏟고 남은 것 없지만 행복해”
2012년 04월 23일(월) 00:00
▲불나방

불을 보고도 뛰어드는 ‘미친놈’들이 저질러낸 창조. 불나방이 좋다. 작품이건 일이건 앞뒤를 계산하지 못하고 덤벼드는 바보들이 감동을 준다. 합리적이지 못한 불나방은 내 인생의 교과서이자 나의 스승.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죽을 기세로 뛰어드는 삶을 향한 진지한 열정을 위하여!

▲유랑

20대후반 늦게 배운 도둑질에 맛을 들여 대학등록금을 가지고 떠난 배낭여행 덕분에 제때 졸업을 못하였다. 그다음, 신용카드로 항공권 결재하고 현금서비스 받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신용불량자가 되어있었다. 그후로도 오랫동안 아프리카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쏘다니며 내 모든 금전과 시간을 세상의 길 위에 쏟았으나 아무것도 얻은게 없다. 뒤늦게 깨달은게 있다면 절대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것뿐. 참 잘했다.

▲Zone D

방콕에 만들어지는 미테-우그로의 태국 버전. 2012년 개봉박두!! 동아시아의 작가들과 교류할 베이스 캠프로서, 뜨거운 태양아래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한번 놀아볼 생각이다.

뭘해야 안 지치고 오랫동안 잘 놀수 있을까? 내가 즐거워야 남도 즐겁다. 2012년 나의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