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건설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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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건설 급물살 타나
조명래 환경장관 “흑산도 국립공원 해제 적극 검토”
2019년 10월 30일(수) 04:50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9일 흑산도의 국립공원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흑산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탈 것인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산 갑)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2공항, 울릉공항은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흑산공항만 아직까지 사업 확정이 되지 않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차라리 흑산도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조 장관은 답변을 통해 “국토부에서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해야 그 다음에 환경부가 검토해서 의견을 낼 수 있는데 지금 그 단계까지 안 왔다”며 “(국토부가) 내년에야 제출할 것 같은데 그때 내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흑산공항과 동시에 추진된 울릉공항은 내년 4월 착공이 확정(2025년 개항)됐으며 내년 예산 389억 원이 확보된 상황이다. 반면 흑산공항은 지난 2015년11월 환경부와의 협의가 완료된 이후, 3년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업 확정을 못하고 있다.

/임동욱 기자 tu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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