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좋고 건강 이로운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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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고 건강 이로운 물 공급”
고영환 전남서남권관리단장
2013년 11월 13일(수) 00:00
“수요자들은 맛있고 건강에 좋은 물을 찾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명품 수돗물 생산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고영환(56)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장은 “이제는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 먹기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을 공급해야하는 시기”라며 “관리단은 미국수도협회(AWWA)가 정한 최고등급인 ‘5-Star’ 수준의 수돗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단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각종 용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15만㎥인 하루 생산능력을 시설 보강을 통해 20만㎥으로 늘리고 해남과 진도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해남에 추가로 펌프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고 단장은 이렇듯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계속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원지인 탐진호를 보전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호로 유입하는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마다 홍수기에 이르면 초목류와 생활쓰레기, 폐농자재 등의 부유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데 쓰레기를 무단 방치하거나 몰래 버리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과 관련 “어류의 산란 시기인 4∼7월의 어로행위는 우리 고유의 어족자원을 멸종시킬 수 있는 불법행위인 만큼 모든 감시체계를 가동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단장은 “앞으로도 수질 보전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는 한편 지역민과 상생하는 환영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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