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라인댄스 발전 앞장서겠다”
목포대 이서우 강사 ‘UCWDC 세계선수권대회’ 월드 챔피언 등극
라인댄스 저변 확대·지도자 육성·국제대회 유치 최선
전남 1호 라인댄스 최고 등급 ‘슈퍼스타’ 등극이 목표
라인댄스 저변 확대·지도자 육성·국제대회 유치 최선
전남 1호 라인댄스 최고 등급 ‘슈퍼스타’ 등극이 목표
![]() ‘2026 UCWD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이서우(왼쪽) 강사. <이서우 강사 제공> |
국립목포대학교 체육학과 이서우(여·43)강사가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막을 내린 ‘2026 UCWD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클래식 라인댄스 부문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이 강사는 이번 대회 클래식 라인댄스 어드밴스드 에이지 부문 1위, 오픈 부문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2018년 독일 WCDC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상위 레벨에서 거둔 쾌거다.
처음 방문한 미국 대회 현장은 그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다.
“결과에 집중하는 한국과 달리 현지 선수들은 출전 자체를 경험으로 생각하고 즐기는 분위기였어요. 특히 고령의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를 누비는 장면이 인상 깊었죠. 무대에 서기 위해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6가지 장르를 모두 암기해 시연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 어르신들도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교 시절 무용을 시작해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이 강사는 29세에 라인댄스에 입문했다.
라인댄스는 왈츠, 폴카, 나이트클럽 투스텝, 차차, 노블티, 이스트 코스트 스윙 등 6가지 장르로 이뤄져 있다. 외국 문화에서 비롯된 춤이라 특유의 테크닉과 그루브를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극복해야 하는 종목이 있다는 점이 오히려 이 강사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독일 대회 출전 이후 어드밴스드 단계로 올라온 그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선수로서 단계가 올라가자 덜컥 겁이 났어요. 최고 등급을 획득한 선수들의 등을 바라보며 내가 그들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걱정됐죠. 수도권은 라인댄스 후학 양성이 활발한 반면 전남에는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스승이 없었어요. 선수로서의 정체성 확립부터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현재 국립목포대 대학원 레저스포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학문적 연구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느꼈던 ‘스승의 부재’를 전남지역 라인댄서들이 겪지 않도록 탄탄한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의 연구 키워드는 ‘생활체육지도자 학습 공동체’다. 신안, 완도, 해남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또 다양한 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목포에서 라인댄스 국제 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이 강사의 최종 목표는 라인댄스 최고 등급인 ‘슈퍼스타’를 획득하는 것이다. 슈퍼스타 등급을 획득하면 라인댄스 분야 최고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광주에는 슈퍼스타를 딴 선수가 3명이 있지만 전남에는 한 명도 없어요. 전남 1호 슈퍼스타가 돼 지역 라인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어요. 전남에서 라인댄서의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결과에 집중하는 한국과 달리 현지 선수들은 출전 자체를 경험으로 생각하고 즐기는 분위기였어요. 특히 고령의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를 누비는 장면이 인상 깊었죠. 무대에 서기 위해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6가지 장르를 모두 암기해 시연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 어르신들도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교 시절 무용을 시작해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이 강사는 29세에 라인댄스에 입문했다.
독일 대회 출전 이후 어드밴스드 단계로 올라온 그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선수로서 단계가 올라가자 덜컥 겁이 났어요. 최고 등급을 획득한 선수들의 등을 바라보며 내가 그들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걱정됐죠. 수도권은 라인댄스 후학 양성이 활발한 반면 전남에는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스승이 없었어요. 선수로서의 정체성 확립부터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현재 국립목포대 대학원 레저스포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학문적 연구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느꼈던 ‘스승의 부재’를 전남지역 라인댄서들이 겪지 않도록 탄탄한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의 연구 키워드는 ‘생활체육지도자 학습 공동체’다. 신안, 완도, 해남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또 다양한 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목포에서 라인댄스 국제 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이 강사의 최종 목표는 라인댄스 최고 등급인 ‘슈퍼스타’를 획득하는 것이다. 슈퍼스타 등급을 획득하면 라인댄스 분야 최고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광주에는 슈퍼스타를 딴 선수가 3명이 있지만 전남에는 한 명도 없어요. 전남 1호 슈퍼스타가 돼 지역 라인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어요. 전남에서 라인댄서의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