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유치…나주시 혁신도시 성장동력 재점화
공공기관 부속시설 유치 공약 1분기 47%서 2분기 66%로 껑충
한전KPS 인재개발원 MOU·사학연금 연수원 건립 타당성 용역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율 37.5% 진행
한전KPS 인재개발원 MOU·사학연금 연수원 건립 타당성 용역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율 37.5% 진행
![]() 빛가람혁신도시 전경.<광주일보 자료> |
나주시가 민선 8기 들어 빛가람혁신도시 관련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이전한 공공기관 관련 부속·신규시설 등을 추가 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빛가람혁신도시 발전 등 민선8기 공약 중 부진했던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후속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올 1분기 기준 50% 미만인 사업들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빛가람혁신도시 관련 사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나주시의 인구 증가, 지방세입 확대 등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과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윤병태 나주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낮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최근 지역민과의 공약 이행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해당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의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올 1분기 기준 47.2%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66.1%로 껑충 뛰었다. 한 분기만에 18.9%포인트(p)나 급증한 것이다.
최근 공약 이행률이 대폭 상승한 것은 올 상반기 중 확인지표 관련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지난 3월 한전KPS와 인재개발원 시설 확장 건립 관련 지원 MOU를 체결했으며, 5월에는 지난해부터 사립학교연금공단(사학연금) 측에 건의해왔던 연수원 건립을 위한 ‘신규시설 건립 타당성 용역’도 발주했다. 또 2032년 준공 목표인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공약 이행률도 민선8기 들어 37.5%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소재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방문해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등을 건의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결의대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협력 촉구,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시설 발굴 등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켄텍의 총장 부재로 인한 의사 결정 지연, 지난 3년여간 한전의 재무위기로 인한 출연금 지원 불확실, 지난 정부의 지원 부재 등 많은 악재에도 빛가람혁신도시의 미래가 걸린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나주시는 지난 14일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빛가람혁신도시 발전 등 민선8기 공약 중 부진했던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후속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나주시의 인구 증가, 지방세입 확대 등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과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윤병태 나주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낮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의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올 1분기 기준 47.2%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66.1%로 껑충 뛰었다. 한 분기만에 18.9%포인트(p)나 급증한 것이다.
최근 공약 이행률이 대폭 상승한 것은 올 상반기 중 확인지표 관련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지난 3월 한전KPS와 인재개발원 시설 확장 건립 관련 지원 MOU를 체결했으며, 5월에는 지난해부터 사립학교연금공단(사학연금) 측에 건의해왔던 연수원 건립을 위한 ‘신규시설 건립 타당성 용역’도 발주했다. 또 2032년 준공 목표인 켄텍 연계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공약 이행률도 민선8기 들어 37.5%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소재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방문해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등을 건의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결의대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협력 촉구,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시설 발굴 등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켄텍의 총장 부재로 인한 의사 결정 지연, 지난 3년여간 한전의 재무위기로 인한 출연금 지원 불확실, 지난 정부의 지원 부재 등 많은 악재에도 빛가람혁신도시의 미래가 걸린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