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 리뉴얼…첫 전시 ‘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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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 리뉴얼…첫 전시 ‘철 그리고?’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 재개관
5일까지 박성호 작가 ‘철 그리고?’ 정크아트 전시 개최
2025년 04월 02일(수) 15:00
광주시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박성호 작가의 ‘철 그리고?’ 정크아트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광주문화재단 제공>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이 전시 공간으로 리뉴얼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작품을 선보일 새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된 만큼 지역 작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광주시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을 재개관한다.

리뉴얼된 1층 개방형 전시공간은 185.46㎡ 규모로 층고 3.8m, 천정고 3.6m다. 전시 와이어 50개(안전하중 15Kg)와 조도 조절이 가능한 전시 조명기 100개가 구비돼 다양한 작품 전시가 가능하다. 대관비용은 설치 및 철거 기간을 포함해 하루 3만원이며 대관 접수기간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편 재개관 이후 올해 첫번째 전시로 박성호 작가의 ‘철 그리고?’ 정크아트 전시가 오는 5일까지 열린다.

문화재단 직원이기도 한 박 작가는 낮에는 전기시설관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퇴근 후에는 작품에 몰두해왔다. 특히 양림동 펜귄마을에 소화기를 활용한 정크아트를 설치하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철, 나무판자, 폐전선 등 폐자재가 사람, 물고기, 조류 등 30여점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며 “재단장한 빛고을시민문화관 전시실이 저와 같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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