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작가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선정
지난해 제1회 ‘ACC 미래상’ 수상…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선봬
![]() 김아영 미디어아트 작가가 ‘LG 구겐하임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29일 A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작가. <광주일보 자료> |
지난해 제1회 ‘ACC 미래상’을 받은 김아영 미디어아트 작가가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은 10만 달러.
25일 LG에 따르면 김아영 작가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은 LG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대표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토대로 구현한 작품으로 미래도시를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 이야기를 AI 기술로 풀어냈다.
김 작가는 “예술가가 기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기술에 잠재된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장 직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작품활동에서도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을 활용해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한국 작가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김 작가는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작업해왔다.
지난해 8월 29일 김 작가는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자간담회에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2월 16일까지 ACC 복합전시1관서 전시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11m 컴퓨터 그래픽과 3채널 영상 등 대규모 미디어가 압권인 작품이다.
한편 김 작가의 수상 축하는 오는 5월 8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리며, 하반기에 관객에게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연합뉴스
25일 LG에 따르면 김아영 작가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은 LG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작가는 “예술가가 기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기술에 잠재된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장 직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작품활동에서도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을 활용해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하나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광주일보 자료> |
지난해 8월 29일 김 작가는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자간담회에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2월 16일까지 ACC 복합전시1관서 전시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11m 컴퓨터 그래픽과 3채널 영상 등 대규모 미디어가 압권인 작품이다.
한편 김 작가의 수상 축하는 오는 5월 8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리며, 하반기에 관객에게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