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거대 AI 개발 가속화… 고성능 AI 인프라 160개 기업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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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초거대 AI 개발 가속화… 고성능 AI 인프라 160개 기업에 제공한다
최신 AI 가속기 ‘H100’·HPC 서비스 공급…3월 11일까지 기업 모집
AI 연구·개발 최적화 환경 구축…25일 온라인·28일 사업설명회 개최
2025년 02월 24일(월) 15:50
‘인공지능(AI)산업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광주시가 초거대 AI 개발을 목표로 초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와 최신 AI 가속기 ‘H100’ 등을 160여 AI 기업·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챗GPT처럼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혁신적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3월 11일까지 AI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2025년 AI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와 AI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등이 AI 기술, 제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협·단체 등이며, 개인 및 대기업은 제외한다. 단 사업단이 지원하는 R&D 사업 수행 기업(관)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HPC는 4월부터 6월까지) 최대 9개월이다.

선정된 기관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지원 자원은 ▲최신 AI 연산 장비(H100, A100, T4, BOW 등) ▲기본 50TB의 스토리지 ▲AI 서비스 및 솔루션 기반 개발 환경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보안 서비스 등이다. 또 추가 스토리지도 신청할 수 있다.

시와 AI사업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160여 기관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며, AI 기반 학습, 추론, 분석 분야에서 모델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AI데이터센터 서비스는 초거대 AI를 위한 HPC(초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는 물론 고성능 AI 가속기 서비스와 AI 제품 개발부터 상용 서비스 검증까지 폭넓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인 ‘H100’을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연구개발에 최적화한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AI사업단의 설명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작성해 이메일(aica_dc@aicluster.or.kr)로 제출해야 한다.

관련 사업 설명회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28일 오후 2시에는 광주시 동구 AI창업캠프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는 AI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혁신적인 AI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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