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품은 2층 음악회…광주빅토리안갤러리에서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 ‘아름다운 2층 음악회’ 12월 2일
![]()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의 지난 공연 장면.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 제공> |
관객들은 2층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과 함께 챔버오케스트라를 마주하게 된다.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빅토리안갤러리에서 펼쳐지는 ‘그림과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2층 음악회’ 모습이다.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대표 박진희)가 펼치는 이번 연주회는 몸이 불편해 음악회나 전시회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 노인 등을 주 관객으로 삼는다.
먼저 소프라노 표현진(광주시립합창단)의 가곡 ‘눈’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수진(광주시립교향악단) ‘타이스의 명상곡’이 울려 퍼진다.
그중 마스네 작 ‘타이스의 명상곡’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 선수가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손경민의 ‘인내’, 엔리오 모리꼬네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바흐 ‘에어’, 롤프 뢰블란 ‘You raise me up’ 등도 레퍼토리에 있다. 브람스가 기존의 헝가리 집시들의 멜로디를 편곡한 ‘헝가리 무곡 5번’ 등 다양한 가곡과 소품곡들이 관객을 만난다.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는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음악을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뭉친 단체다. 이들은 목포시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지역 관객들을 만나 왔다.
오승석 상임지휘자는 “코로나가 극심했던 단 한 해를 빼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5년째 이어져 온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이다”며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무대를 위해 단원들이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했다.
무료 진행.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
디사이플챔버오케스트라(대표 박진희)가 펼치는 이번 연주회는 몸이 불편해 음악회나 전시회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 노인 등을 주 관객으로 삼는다.
그중 마스네 작 ‘타이스의 명상곡’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 선수가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손경민의 ‘인내’, 엔리오 모리꼬네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바흐 ‘에어’, 롤프 뢰블란 ‘You raise me up’ 등도 레퍼토리에 있다. 브람스가 기존의 헝가리 집시들의 멜로디를 편곡한 ‘헝가리 무곡 5번’ 등 다양한 가곡과 소품곡들이 관객을 만난다.
오승석 상임지휘자는 “코로나가 극심했던 단 한 해를 빼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5년째 이어져 온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이다”며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무대를 위해 단원들이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했다.
무료 진행.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