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호남향우들 “고향 발전 미래인재 육성 적극 협력”
‘세계 호남인의 날’ 맞아 고향 방문
5·18민주묘지 참배 재단에 장학금
5·18민주묘지 참배 재단에 장학금
![]() 지난 4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이기자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 향우들이 묘역 참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전 세계 호남 향우 370여명이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을 찾아 고향 발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4 제 11회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신안 라마다호텔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등 세계 15개국 40개 지역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지도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이들 향우들은 3일 군산 선유도·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찾은 데 이어 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한편, 5·18기념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호남향우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으로 광주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고향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84명에게 지급할 4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2200만원은 전남지역 중·고등학생 44명에게 전달된다.
기념식에서는 세계호남향우회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광주 출신 류식·이영석씨, 전남 출신 정영인·송광종·정기욱·윤진호씨, 전북 출신 황춘자·고영수·김문규·양재완씨 등 향우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세계 호남인 상’도 수여했다.
호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남도·전남미래교육재단,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해 향후 전남도의 인재육성 프로젝트, 전남미래교육재단의 꿈 실현 장학금 선발, 청소년 국제 우호교류, 국제유학센터 운영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다양한 분야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호남 시대를 힘차게 열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호남권 3개 시·도(광주, 전남·북)가 협력해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013년 창설, 27개국 65개 지회, 200여만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됐다. 2015년부터 10월 4일을 세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6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4 제 11회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신안 라마다호텔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등 세계 15개국 40개 지역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지도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호남향우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으로 광주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고향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84명에게 지급할 4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2200만원은 전남지역 중·고등학생 44명에게 전달된다.
호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남도·전남미래교육재단,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해 향후 전남도의 인재육성 프로젝트, 전남미래교육재단의 꿈 실현 장학금 선발, 청소년 국제 우호교류, 국제유학센터 운영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다양한 분야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호남 시대를 힘차게 열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호남권 3개 시·도(광주, 전남·북)가 협력해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013년 창설, 27개국 65개 지회, 200여만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됐다. 2015년부터 10월 4일을 세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