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외톨이 가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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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외톨이 가족교육’
광주시, 12일부터 5회 진행
2024년 10월 01일(화) 20:35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가 광주에 거주하는 은둔형외톨이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은둔형외톨이 가족교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꺼리는 은둔형외톨이의 특성상 가족이나 주변인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은둔형외톨이 당사자들은 가족에 대한 원망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심리 상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족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은둔청소년 당사자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개입 방안’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오오쿠사 미노루 은둔청년지원 활동가가 ‘은둔형외톨이 이해 및 부모 역할’을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나기회 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 교수의 ‘은둔형외톨이 마음건강 이해하기’ 강의 등이 뒤를 잇는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자조모임을 구성해 상호 소통과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만남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은둔가족을 둔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5명 이내다.

백희정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이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이해와 개입방안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일상이 무너진 가족들에게도 회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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