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여세요’(Open your mind)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서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전
오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연, 시연 등 다채
오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연, 시연 등 다채
![]() 엘시드 작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 <ACC 제공> |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
튀니지 출신 프랑스 작가 엘시드는 캘리그라피 예술가다. 특히 캘리그라피와 그래피티가 합쳐진 새로운 형식의 작업을 매개로 캘리그라피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의 대표작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Open your mind)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지역에 설치된 작품이다. 누구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자는 의미와 함께 캘리그라피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는 뜻이 함의돼 있다.
아랍 캘리그라피의 다채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를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관(오는 22일~11월 24일)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성을 인정받은 아랍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서체를 만난다. 14세기 제작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소장 꾸란의 영인본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시는 ‘캘리그라피로 다시 태어난 아랍문자’ ‘서체와 도구로 살펴보는 캘리그라피’ ‘일상 속에 빛나는 예술, 캘리그라피’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앞서 언급한 프랑스 작가 엘시드의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서남아시아 문화를 다면적으로 볼 수 있다.
개막일 22일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오 펼쳐진다. 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교수의 강의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와 맞물려 캘리그파피 시연, 아랍어 캘리그라피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 등이 그것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서남아시아의 문화를 캘리그라피를 모티브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라며 “아랍문화권 문자에 대한 강의도 듣고 직접 쓰는 시연도 보면서 서남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튀니지 출신 프랑스 작가 엘시드는 캘리그라피 예술가다. 특히 캘리그라피와 그래피티가 합쳐진 새로운 형식의 작업을 매개로 캘리그라피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의 대표작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Open your mind)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지역에 설치된 작품이다. 누구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자는 의미와 함께 캘리그라피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는 뜻이 함의돼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를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관(오는 22일~11월 24일)에서 연다.
![]() ‘꾸란’. <ACC 제공> |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앞서 언급한 프랑스 작가 엘시드의 ‘당신의 마음을 여세요’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서남아시아 문화를 다면적으로 볼 수 있다.
개막일 22일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오 펼쳐진다. 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교수의 강의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와 맞물려 캘리그파피 시연, 아랍어 캘리그라피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 등이 그것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서남아시아의 문화를 캘리그라피를 모티브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라며 “아랍문화권 문자에 대한 강의도 듣고 직접 쓰는 시연도 보면서 서남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