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혐의’ 지역 국회의원 친척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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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혐의’ 지역 국회의원 친척 수사
2024년 07월 11일(목) 20:15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의 친척이 지난 4·10 총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인 A의원의 사촌동생 B씨를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의원이 예비후보 시절 경선캠프에서 근무한 B씨는 선거구 밖인 화순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내 경선을 위한 전화홍보방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원봉사자를 고용해 홍보 활동을 하고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했다.

한편 경찰은 경선 당시 B씨 등 캠프 관계자 3명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돼 A의원측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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