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례 1번, 장애인 인권보호 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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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례 1번, 장애인 인권보호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순번 발표…2번 위성락·3번 백승아
2024년 03월 17일(일) 19:55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1번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했다.

시각 장애인인 서 전 위원은 목포시의원,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장애인 인권 보호에 힘써왔다고 평가받는다.

이어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백승아 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참여정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등 2∼4번은 민주당이 추천했다.

5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진보당, 6번 용혜인 의원은 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했다.

민주당 추천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박홍배 전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9번) 등도 10번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새진보연합 추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진보당 추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민주당 추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민주당 추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진보당 추천)이 각각 10∼15번을 받았다.

16∼20번에는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이주희 변호사,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각각 추천됐다.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이날 서미화 전 위원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에 오른 데 대해 “(더불어민주연합의) 이번 결정은 267만 장애인의 열망을 담은 결과다”며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어 “서 전 위원은 여성이며 시각장애 당사자이면서 장애인 인권 신장 활동을 묵묵히 해왔다”며 “서 전 위원은 누구보다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 차별을 몸소 겪으며 살아오고 있다. 국회 입성 후 그의 활동은 장애인들에게 기대이자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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