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 공공체육시설 조성해 지방소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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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 공공체육시설 조성해 지방소멸 막는다
여수·순천·담양·보성·진도·완도 등 113개 사업 381억 투입
장애·유아형 국민체육센터 건립…파크골프장 신규 11곳도
2024년 03월 12일(화) 19:50
전남도가 올해 체육 기반시설 분야 113개 사업에 381억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개보수해 최적의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일반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지방소멸 등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12 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신규 3건(일반형 1·장애인형 2)이 선정됐다. 선정지역은 여수(일반), 담양·완도(장애인형)다. 올해 신규 3건과 계속사업 6건에 기금 80억원을 투자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이다. 유형은 일반형, 장애인형, 시니어친화형, 유아친화형이 있다. 또 문체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도 11건이 선정돼 기금 26억원을 확보, 노후시설 개보수 분야 7건, 긴급안전 개보수 분야 2건, 장애인 편의시설 분야 2건을 추진한다.

근린생활형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 4건(순천·보성·해남·진도)에도 국비 1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생활권 중심 1㎞ 반경 내 규모 1000㎡의 다목적체육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또 89건 사업에 도비 26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방체육시설 27건, 노인건강체육시설 15건, 운동장체육시설 4건, 생활체육공원 2건, 레저스포츠시설 1건, 동네체육시설 40건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방체육시설은 종목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거나 기존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고, 노인건강체육시설은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노인건강체육시설 중 고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장은 올해 11개소를 신규 조성 예정이다.

강인중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 추진사업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곧 다가오는 2025년 생활체육시설 중앙 공모 등에 적극 대처해, 모든 도민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스포츠활동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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