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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 기업에 대규모 투자 지원 나선다
1179억 규모 ‘인공지능 2차 펀드’ 결성…북구청·광주은행 등 공동 출자
광주 AI 기업에 133억원 의무투자…자금조달 어려움 해소 마중물 될 것
2024년 03월 04일(월) 20:20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북구청,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 5개 펀드 운용사들과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도시인 광주시가 1100억원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업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북구,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 5개 펀드 운용사와 1179억원 규모의 광주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문인 북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명우 바인벤처스 대표, 오현세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 조상현 오라클벤처투자 대표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기업 투자 활성화 및 성공적인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목표로 ▲광주지역 창업기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투자유치 및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기업 맞춤형 상장지원 서비스 제공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필요로 하는 업무 협력 등이다.

또 수도권 인공지능기업의 광주 유치를 비롯한 광주 인공지능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상담 지원, 창업 및 성장지원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연계 구축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2차 인공지능 펀드 가운데 총 133억원을 의무투자액으로 확보하고, 지역 인공지능기업 발굴 및 투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주 인공지능 투자펀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인공지능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모태펀드 등 중앙정책펀드와 연계해 조성한 펀드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지역 인공지능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북구·광주은행과 60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 총 1179억원을 결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결성은 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광주역 창업밸리, 창업펀드 및 창업페스티벌 조성 등으로 광주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지역에 뿌리 내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는 2020년 11월 1098억원이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광주지역 13개 인공지능기업에 투자돼 지역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1·2차 투자펀드 조성과 함께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 최대 창업밸리 조성, 5000억 창업펀드 구축, 창업기업 제품 실증 사업 지원 대폭 확대, 유·초·중·고부터 대학, 대학원, 실무인재까지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광주창업페스티벌 개최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