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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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 열린다
30일∼9월1일 DJ센터…사물·환경 등 5개분야 6대 혁신기술 선보여
140개 기업 240개 부스 운영…개발자 경진대회·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2023년 08월 29일(화) 20:20
AI TECH+ 2023 포스터. <광주시 제공>
광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30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인 ‘AI TECH+ 2023’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세상(A World with AI) 위드 AI’다. 사물(Things)과 환경(Environment), 융복합(Convergence), 사람(Human), 데이터(Data) 등 5개 분야를 기본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AI, 반도체, 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을 다룬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주관하며,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호남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 등 광주지역 주요 대학이 참여한다.

30일 전시회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240여 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5개 분야의 기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기업 간 사업 연계, 인공지능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회의(AI+X Conference), 인공지능 기술교류 행사, 광주·전남 IT 종사자협의회 주관 개발자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전시 참여 기업을 위한 행사로 코트라(KOTRA) 주관 ‘해외투자유치 상담회’가 30일부터 이틀 간 열리며, 기업 간 연계를 도와주는 ‘비즈커넥팅(Bizconnecting)’, 영국 글로벌기업과 함께하는 ‘한-영 글로벌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산업 최신 동향을 선보일 학술대회 ‘AI+X 콘퍼런스’는 행사 개막일부터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등 해외 첨단기술농업 강연과 전남도 농업기술원의 ‘무인자동화 시범단지’ 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 NHN Cloud, 테크 프론티어 등의 기업이 ‘AI+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31일에는 ‘AI+지능형 농기계’라는 주제로 ㈜GINT, 국립농업과학원, 목포대, 경상대, 드림앤퓨처랩스, 브레인기어, 그리다에너지 등이 강연을 이어간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광주·전남 IT 종사자협의회 주관의 ‘제2회 광주·전남 개발자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

전시장 내 참가기업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공지능 성능을 평가하는 상담프로그램, 피부 고민·궁금증에 대해 답해주는 AI 피부 상담, 상담자의 표정을 분석해 즉석에서 노래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노래 분석 서비스, 시설원예 VR 체험관 등 실생활과 맞닿아있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정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AI TECH+와 동시에 개최되는 첨단기술농업 전문 전시회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에서는 최신 농업축산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월드 콩그레스 인 광주 2023(‘AI World Congress in Gwangju 2023’)에는 미국 존 디어(John Deere)사의 무쿨 바르시니 부사장과 영국 애그리테크이(Agri-TechE)사의 벨린다 클라크 이사 등이 ‘1차 농업혁명에서 인공지능까지(1st Agricultural revolution to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 등은 AI TEC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는 첨단기술농업 전문전시회인 ‘Green & Agritech Asia’ 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국내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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