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65.5㎜…광주전남 폭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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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65.5㎜…광주전남 폭우 피해 속출
2023년 08월 23일(수) 11:50
<진도 소방 제공>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65.5㎜의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 밤 10시까지 시간당 최대 65.5㎜ (함평)비가 쏟아졌다.

광주 북구에는 59.2㎜가 내렸으며 신안 비금 187㎜, 진도 지산 179.5㎜ 영광 낙월도 166.5㎜ 목포 122.7㎜ 함평 113.5㎜ 등을 기록했다.

이날 광주 지역 폭우 관련 신고는 12건, 전남 지역은 7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한 침수 피해도 곳곳에서 속출했다.

북구는 오후 4시 기준 광주천과 서방천, 석곡천 및 중암천 세월교 등이 통제됐고 양산동의 한 건물에는 빗물이 들이닥쳐 물이 고여 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4시 30분께에는 동구 학동의 한 카페가 빗물로 침수되기도 했다.

많은 비가 내린 전남에서도 피해는 이어졌다.

오후 3시 10분께에는 목포시 대양동의 굴다리가 침수돼 운행 중이던 차량에서 운전자가 구조됐다. 또 오후 3시 15분께 목포시 석현동 석현삼거리가 침수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일대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다.

진도에서는 오후 3시 50분께 고군면의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나서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산림청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산사태 ‘주의’ 단계를 내리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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