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등 세계적 인공지능 기업들이 후원하는 전국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프론티어챌린지(frontier challenge)’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MZ세대’인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31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전국 청소년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 2023(AI Frontier Challenge 2023) 경진대회에 참여할 전국의 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관하는 행사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Korea),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리아(NVIDIA Korea), 네이버 클라우드(Naver Cloud),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케이티 클라우드(KT Cloud),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등 국내·외 인공지능 대표 기업 9개사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회는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을 위한 10개 팀을 선발한 후, 인공지능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출품작의 수정·개선 사항을 지원하고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심사 등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1200만원이며 시상은 광주시장상, 광주시 교육감상 등의 정규상과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Korea),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등 후원기업 특별상이 수여된다.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에게는 구글과 아마존이 함께하는 원데이 코칭데이를 통해 회사 직접 방문과 인공지능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접수시간은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까지이며, 대한민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또는 해당 연령의 청소년, 만 16세 ~ 만 18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최소 2인 이상 최대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야 하며, 팀별로 지도교사 1명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생성형·대화형 인공지능 분야 (챗GPT 활용 아이디어) ▲인공지능 피지컬 컴퓨팅 분야 (인공지능 활용 하드웨어와 인간의 상호작용 아이디어- 젯슨 나노, 아두이노 등) ▲인공지능 응용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된 포괄적 아이디어- 엔비디아 인공지능 기술 등)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출품하면 된다.

참여 희망학생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 2023(AI Frontier Challenge 2023)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우리 사회는 B.C 라는 기원전이라는 표현이 ‘Before ChatGPT’로 언급될 만큼, 챗GPT가 나온 이후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고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시선을 빌려 AI 기술을 활용한 환경,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인 만큼 전국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