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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라남도 ‘바이오 미래산업’ 확보 맞손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맞춰 신약·AI기반 의료기기 개발
2023년 03월 12일(일) 19:45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상생 과제 중 하나인 ‘바이오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10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상생협력과제인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전남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신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당위성과 조성 전략 등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 내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보고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관계자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북 오송과 대구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2곳을 중심으로 장·단점을 분석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수요에 필요한 효과적인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는 의료산업 및 인공지능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첨단지역 의료특화단지’내에 AI기반 융복합 의료기기 인프라를 갖추는 등 초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남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인증, 제품화까지 전주기 인프라를 갖춘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첨단바이오신약 개발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전남 백신산업특구(화순 소재)는 2002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과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에 이어 2009년 ㈜GC녹십자 화순공장 유치 등 20여년 간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꾸준한 투자를 이끌어 낸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15개 지원기관과 33개 기업이 집적화된 산·학·병·연 연계형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광주는 의과대학·치과대학 4곳과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기관,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으로 이루어진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국내 최대 치과클러스터인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구축 등 치과 중심의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을 특화했으며, 안과, 정형외과,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과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 고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디케어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첨단재생치료제 개발, 디지털치료기기 제품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바이오 혁신과 미래의료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사업 등을 담은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한 점도 호재다.

광주·전남은 지역 내 바이오·의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규모 공간집약형 연구개발단지로 특화한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국가 예산부담을 최소화 하는 전략도 마련 중이다.

시·도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향후 100년을 이끌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손잡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