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공기관 5·18 교육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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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공기관 5·18 교육 미흡
5·18기념재단 실태 조사
전남도·경찰은 관련 교육 없어
2022년 09월 01일(목) 20:15
광주시청·전남도청·경찰청·교육청 등 지역 공공기관들이 매년 수백 가지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육은 아예 편성하지 않거나 많아봤자 기관별로 한 두 차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은 광주·전남지역 공공분야 5·18 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광주시청,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이다. 이들 기관의 최근 2년 교육훈련 과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모든 기관에서 5·18 관련 교육이 미흡했다고 재단은 평가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시교육청은 2개, 광주시는 1개의 5·18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505개 집합·원격 교육 프로그램 중 5·18 관련 교육은 두 개 뿐 이었다. ‘호남권(전남·전북·제주)의 역사 교육 공동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을 상대로는 5·18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교사들에게는 소홀히 한 것이다.

광주시는 직원들에게 38개 직무 교육(공통 과목)을 진행했지만, 5·18 교육 프로그램은 한 개에 불과했다. 과목명은 ‘5·18 광주를 넘어 세계로’ 1개뿐이었다.

광주경찰청은 인권교육은 진행하고 있었으나 5·18 교육 프로그램은 편성돼 있지 않았다.

전남지역 공공기관 5·18교육은 더 미흡했다. 도교육청은 교사 대상 104개 직무연수 중 1개 과목에서만 5·18을 다뤘다.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이었다. 전남도와 전남경찰청은 5·18 관련 교육이 없었다.

5·18기념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집담회를 열어 ‘광주·전남 지역 공공분야 5·18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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