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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박홍률 목포시장 “청년 찾아오는 큰 목포…‘생산도시’ 목포 만들겠다”
청년 스마트산단 조성해 신생기업 100개·일자리 1만개 창출
AI·에너지특화기업, 의대 유치…경제 체질 개선 최선 다할 것
2022년 07월 10일(일) 19:10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8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 큰 목포를 만들어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민심을 받들어서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큰 목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목포는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젊은 세대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청·장년층은 인근 신도시로 옮겨 가는 추세”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기반 산업은 매우 부족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고 진단하고, 냉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코로나19가 2년이 넘게 진행되면서 국내 관광이 침체하고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됐다. 이런 상황에서 목포는 산업 기반이 허약해 위기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지역 화폐 연간 1500억원 발행, 1% 시민은행 운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생활안전보험 노란우산 공제비용 지원,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 등 실행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목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20만평 규모의 청년 스마트산단을 조성해 신생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청년이 찾아오는 젊고 큰 도시를 건설하겠다.

4차 산업,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융합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육성, 맞춤형 청년 정책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

또 신재생 에너지산업 전진기지 조성, 해상풍력 배후단지·지원부두건설,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에너지특화기업 유치 등 생산도시로 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친환경선박 수리 조선 특화 산단 조성, 스마트 선박 건조 수리 체계 구축, 선박부품 연구 개발 및 물류 체인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겠다.

-시민안전 등 복지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준비 중인 정책은?

▲어르신, 장애인, 여성,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정책을 내실 있게 펼쳐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복지정책의 기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강 효도비 지급,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급, 장애인 24시간 돌봄시스템 도입,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도입, 다문화가정 대학생 입학금 지원, 출산축하금 확대, 공공어린이 돌봄센터, 유치원 교육비 본인부담금 지원, 부주·옥암권 복합문화공간 신설, 야외키즈카페 조성 등을 공약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약에는 예산 확보, 행정 절차 등이 중요한데 이와 같은 공약을 앞으로 정밀하게 검토해 현실화와 내실화를 기하겠다.

이와 함께 복지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는 의대 유치다. 의대 유치는 인도적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문제다.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목포뿐만 아니라 전남 서남권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향상시켜야 한다. 인근 지자체 주민, 정치권과 힘을 모아 발판을 마련하겠다.

-무소속이다. 사실상 당의 지원이 어려운데, 극복할 대책은 갖고 있는가.

▲정파를 초월해서 오직 목포 발전에만 최선을 다하겠다. 무소속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여야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당적이 있으면 오히려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국회를 방문하면 국회의원 면담하기도 굉장히 힘들다. 반면 무소속은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환영한다.

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중앙 정치인들과도 두터운 관계를 형성했다. 무소속이라는 장점과 인맥을 통해 대통령실, 정부 부처, 여야 정치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민선 8기를 힘차게 열어가겠다.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고, 미래를 고민하며 목포의 재도약에 힘을 다하겠다. 목포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당부드린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도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이 계속되는 도시인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