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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광양시장 정인화]보이지 않은 시민의 힘이 승리 밑바탕
2022년 06월 02일(목) 21:30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뒤 가족 등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위대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광양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무소속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은 2일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시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또한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변화된 광양을 만들고, 광양을 새롭게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조직과 돈의 열세 속에 치르다 보니 생각보다 힘든 선거였다”면서도 “보이지 않는 시민들의 힘이 승리를 가져다준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광양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강적인 더불어민주당 김재무(62) 후보를 만나 3만7005표(54.59%)를 획득하고, 9335표차로 압승했다. 지역 안팎에선 선거 당일까지 김재무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앞섰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개표 초반부터 정 당선인이 1위를 질주했다.

2010년부터 무소속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광양 유권자들이 이번에도 무소속 후보인 정 당선인을 선택한 것이다.

1982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정 당선인은 광양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제20대 국민의당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지역 내 유명 인사였지만, 4년 전 선거에선 무소속 정현복 현 시장에게 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에 나선 정 당선인은 30년에 걸친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광양 유권자의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결국 민선 8기 광양시장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 당선인은 “광양의 발전과 변화된 모습을 만들기 위해 정파를 초월하는 통합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상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