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장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
주기환 16.03%…전남지사 선거, 이정현 17.47% 20년만에 최고
![]()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사진>가 보수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광주시장 선거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도 최근 20여년 만에 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보였다.
1일 치러진 광주시장 선거에서 주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현재 개표가 56.49% 이뤄진 가운데 16.03%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가 얻은 14.22%를 경신한 것이다.
역대 지방선거 중 보수정당 광주시장 후보로는 1회 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김동환 후보가 10.28%의 득표를 얻었고, 3회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환의 후보가 11.0%의 득표를 기록했다. 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한영 후보가 3.97%, 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가 3.4%의 득표율에 그쳤다. 2·7회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를 내지 못했다.
주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최고의 득표율을 올린 배경에는 지난달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광주에서의 민심 변화가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12.71%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역대 보수정당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최고 득표율을 찍었었다.
주 후보는 이날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보수 여당이 갖고있던 기존 최고 기록 14.22%를 드디어 넘겨 15%를 달성했다”며 “그동안 민주당의 독점 구조였던 광주에서 제대로 된 민주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적 변화가 시작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도 이날 같은 시간 개표율이 71.17%의 개표결과 17.4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석홍 민주자유당 전남지사 후보가 기록한 26.49% 이후 최고 득표율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1일 치러진 광주시장 선거에서 주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현재 개표가 56.49% 이뤄진 가운데 16.03%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가 얻은 14.22%를 경신한 것이다.
주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최고의 득표율을 올린 배경에는 지난달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광주에서의 민심 변화가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12.71%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역대 보수정당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최고 득표율을 찍었었다.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도 이날 같은 시간 개표율이 71.17%의 개표결과 17.4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석홍 민주자유당 전남지사 후보가 기록한 26.49% 이후 최고 득표율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