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이 걸어온 길]386 운동권 대표주자…3선 의원·문 정부 정무수석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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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이 걸어온 길]386 운동권 대표주자…3선 의원·문 정부 정무수석 지내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강점
2022년 06월 02일(목) 01:30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1964년 전남 고흥 금산에서 8남매 막내로 태어난 당선인은 대동고등학교와 전남대를 졸업했다.

조용하고 수줍음 많던 섬 소년이었던 그는 광주에서 ‘유학(遊學) 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고교 2학년 때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접했고, 대학 입학 후 가입한 사회조사연구회에서 마주했던 박관현 열사의 사망 소식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1985년 전남대 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삼민투) 위원장을 맡아 전두환 정권 타도 투쟁으로 인해 8년의 징역을 선고받고 3년7개월 간의 옥고를 치르게 된다. 이후 청년·재야 운동에 헌신해오다 16대 국회의원 선거와 2002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삼수 끝에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9세의 젊은 나이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고, 18·19대까지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정활동 기간 중 대표적 법안으로 ‘기초노령연금법’과 ‘노인요양장기보험법’등을 제정해 대한민국 대표 효자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반(反) 문재인’ 정서로 인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한 차례 정치 인생의 고비를 맞게 된다. 이후 독일유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을 공부하고 정책적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박근혜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진 2017년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괄수석본부장을 맡아 AI(인공지능), 한전공대, 달빛내륙철도 등의 호남 공약 등을 기획했다. 그리고 싱크탱크인 ‘더큐브’를 발족해 광주 경제와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돼 참여정부 이후 1년8개월 최장수 정무수석을 지냈다. 당선인은 국회의원 3선의 정치경륜과 문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쌓은 국정경험을 기반으로 한 빠른 추진력, 여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인적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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