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정치도시 광주, 이제 경제도시로”
광주 정치도 견제와 균형 필요
8대 핵심공약, 70개 실천공약
2년 이내 예산 10조원 시대 열 것
광주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8대 핵심공약, 70개 실천공약
2년 이내 예산 10조원 시대 열 것
광주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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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정치발전, 광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여당인 국민의힘에 표를 주어야 한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25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도시’ 광주를 이제 ‘경제도시’로 바꾸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그동안 광주는 오로지 민주당만을 선택했지만, 광주 발전은 항상 뒷전이었다”면서 “이제 광주 정치도 견제와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하고, 새로운 경쟁 체제를 통해 지역 정치와 경제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인 윤석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설득해 막대한 예산을 확보, 지역 현안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민의힘 불모지인 광주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섰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지난 대선 과정에 광주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12.7%의 지지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광주 민심도 변화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 꾸준히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문재인 정부의 행태와 광주 정치 상황을 보면서 ‘뭔가 해야한다’는 절박감이 있었다. 광주 정치 변화의 건전한 일부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열망과 이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선거에서 목표는.
▲선거에 나선 이상 당선이 목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가 확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광주가 정치의식은 높지만, 먹거리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는 오로지 민주당만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탓이다. 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했지만, 민주당은 무능·부패, 내로남불 태도만 보였고, 광주 발전은 뒷전이었다. 그래서 선거운동 기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이런 호소가 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최종 득표에서 광주가 변화하고 있다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최근 ‘광주의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라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어떤 의미인가.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에 대한 폐해를 지적하며 ‘지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강조한 SNS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광주는 지난 27년 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다.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민주당 공천자들이 당선으로 직결됐다. 그래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 된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그래서 정치인들과 공직자는 나태해지고 발전보다는 편안함, 재선·3선 등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정치의 제1원칙은 ‘견제와 균형’이며,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역대급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5대 비전, 8대 핵심공약, 70개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여당 후보로서 현재 7조원 수준의 광주시 예산을 2년 이내에 10조원 규모로 키워 광주를 첨단과학 선도도시인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 이 가운데 8대 핵심공약으로는 △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 군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설립 △대형 복합문화쇼핑몰 유치 △복합놀이공원인 레저파크 ‘지(G)랜드’ 조성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및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 등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광주 경제 활성화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센터를 통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광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정책 과제에는 광주에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AI영재고 설립,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를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광주는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해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복합쇼핑몰 유치가 공약에 포함됐는데, 해결방안은.
▲광주 군공항 이전의 가장 핵심은 기존 군공항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기존 특별법으로는 힘들다. 예산이 없는 지자체가 막대한 사업을 안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주도로 특별법을 개정해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처럼 군공항 이전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180석인 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조속히 특별법 개정을 해주어야 한다.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는 정부가 주도할 문제가 아니다. 시장이 된다면 민자유치를 위해서 수익을 보는 대기업,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 수해를 받는 시민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복합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길을 찾겠다.
-광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의 공동체이자 동지인 제가 광주시장에 당선되어야만 광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광주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당 프리미엄으로 광주의 숙원사업 등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25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도시’ 광주를 이제 ‘경제도시’로 바꾸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인 윤석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설득해 막대한 예산을 확보, 지역 현안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민의힘 불모지인 광주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섰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지난 대선 과정에 광주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12.7%의 지지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광주 민심도 변화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 꾸준히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문재인 정부의 행태와 광주 정치 상황을 보면서 ‘뭔가 해야한다’는 절박감이 있었다. 광주 정치 변화의 건전한 일부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열망과 이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에 나선 이상 당선이 목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가 확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광주가 정치의식은 높지만, 먹거리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는 오로지 민주당만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탓이다. 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했지만, 민주당은 무능·부패, 내로남불 태도만 보였고, 광주 발전은 뒷전이었다. 그래서 선거운동 기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이런 호소가 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최종 득표에서 광주가 변화하고 있다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최근 ‘광주의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라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어떤 의미인가.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에 대한 폐해를 지적하며 ‘지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강조한 SNS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광주는 지난 27년 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다.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민주당 공천자들이 당선으로 직결됐다. 그래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 된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그래서 정치인들과 공직자는 나태해지고 발전보다는 편안함, 재선·3선 등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정치의 제1원칙은 ‘견제와 균형’이며,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역대급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5대 비전, 8대 핵심공약, 70개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여당 후보로서 현재 7조원 수준의 광주시 예산을 2년 이내에 10조원 규모로 키워 광주를 첨단과학 선도도시인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 이 가운데 8대 핵심공약으로는 △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 군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설립 △대형 복합문화쇼핑몰 유치 △복합놀이공원인 레저파크 ‘지(G)랜드’ 조성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및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 등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광주 경제 활성화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센터를 통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광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정책 과제에는 광주에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AI영재고 설립,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를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광주는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해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복합쇼핑몰 유치가 공약에 포함됐는데, 해결방안은.
▲광주 군공항 이전의 가장 핵심은 기존 군공항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기존 특별법으로는 힘들다. 예산이 없는 지자체가 막대한 사업을 안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주도로 특별법을 개정해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처럼 군공항 이전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180석인 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조속히 특별법 개정을 해주어야 한다.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는 정부가 주도할 문제가 아니다. 시장이 된다면 민자유치를 위해서 수익을 보는 대기업,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 수해를 받는 시민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복합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길을 찾겠다.
-광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의 공동체이자 동지인 제가 광주시장에 당선되어야만 광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광주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당 프리미엄으로 광주의 숙원사업 등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