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6·1선거 확진자 투표…당국 “준비 철저”
전국 확진 유권자 10만명대 추정
광주·전남 1859명 감소세 유지
2022년 05월 19일(목) 19:15
지난 3월 9일 대선 당시 확진자 투표소 모습, <광주일보 자료사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 신규확진자 감소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9일 언론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투표에 따라 전파 위험성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 조치를 충분히 해나가겠다”면서 “앞서 국가시험 등에서도 확진자의 격리를 일시적으로 면제 조치했는데 큰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자는 17만 1637명으로,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이 2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투표권을 가진 확진자는 10만명 초반으로 추산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당일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이후 이뤄지고, 이에 따라 임시 기표소는 운영되지 않는다.

앞서 정부는 20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을 포함하는 일상회복 안착기로의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서 23일부터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것으로 결정될 경우 확진 유권자도 시간 구분 없이 일반 유권자와 함께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관련 장관회의 등을 통해 투·개표 관련 사항이 최종 결정되면 방역 관련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선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59명(광주 818명, 전남 1041명)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갔다.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량 감소로 주초 1000명대 초반으로 줄었다가 주중 들어 2000명대 초반으로 늘어난 뒤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