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난관 극복하고 미래핵심 AI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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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난관 극복하고 미래핵심 AI 선점”
첨단지구 AI집적단지 박차
사관학교 통해 인재 배출
AI데이터센터 내년 서비스
2022년 04월 13일(수) 21:50
광주시가 도전 2년만에 국가 AI혁신 거점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을 진두지휘한 임차식(65) 단장의 역할이 컸다.

2020년 1월 출범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초대 단장을 맡은 임 단장은 출범 초기 조직 구성과 사업자 등록 등 기본적인 것부터 모든 업무를 도맡고 책임져야 했다. 2년 전 임 단장 1명에서 시작한 사업단 구성원은 이제 48명으로 늘었고, 광주 AI 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내고 있다.

‘인공지능’ 이라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누구도 해보지 않은 분야에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임 단장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기술고시 17회 출신인 임 단장은 지난 30여년 간 정보통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48개 정부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등 대규모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많다.

13일 인터뷰에 나선 임 단장은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광주 AI 산업이 빠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민의 절대적 관심과 광주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며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광주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공지능 불모지였던 광주가 2년만에 AI대표 도시가 됐다. 소회는.

▲사실 광주는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대표적으로 소외된 도시다. 다행히 광주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인 AI산업을 선점했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와 광주시는 이미 첨단 3지구 내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이룬 대표적 성과가 있다면.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크게 1·2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구축 등이다. 지난해 인공지능집적단지를 착공했고, 실증센터는 이미 문을 열었다. 또 AI창업캠프 1, 2호점을 개소하고, 1100억원 규모의 AI투자펀드도 조성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광주로 이전하려는 AI기업의 공통 고민 중 하나가 우수 AI인재 확보인데, 사관학교 등을 통해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는 언제 가동되나.

▲건물은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이미 광주로 이전한 AI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NHN 판교 데이터센터를 일부 임차해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125개 과제를 지원했는데, 580건의 AI학습모델과 20건의 상용화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광주의 인공지능 사업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준비는.

▲지난해 광주시와 함께 2단계 사업 기초작업을 했고, 올해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통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광주를 대한민국 AI 대표 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대선공약을 약속한 만큼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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