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옛 도심에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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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옛 도심에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
2024년까지 283억원 투입
시민생활 밀착형 서비스 구축
2022년 04월 10일(일) 20:15
광주시가 동구 옛 도심을 거점으로 ‘스마트 시티’ 인프라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지역 거점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등 통합적인 스마트 도시 모델을 조성하고,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동구 충장동·동명동·서남동을 중심으로 국비와 시비 각각 120억원, 민자 43억원 등 283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광주 도시공사, 동구청 등과 공모에 선정된 뒤 사업 계획을 보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옛 도심의 대표적인 도시 문제 등을 반영해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4개 분야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광주 2045 에너지 자립 도시 정책’과 연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시티’를 지향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해 공유하고 소비하는 전기자동차(EV) 충전소를 공공 부지에 구축하고, 스마트 주차장, 우범 지역 인공지능 폐쇄회로(CC) TV,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지는 쓰레기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PET), 캔(CAN), 종이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하는 재활용 수거 자판기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 수거 자판기, 도시 데이터 수집 등 사업 계획도 담아 오는 9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정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도심이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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