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 문학세계 기리는 영호남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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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문학세계 기리는 영호남 세미나
하동 이병주문학관 9일 개최
2022년 04월 05일(화) 19:35
대하소설 ‘지리산’의 작가 나림 이병주(1921~1992·사진)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이병주문학 영호남학술세미나’가 오는 9일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 타계 30주기를 맞아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이병주 문학 다시보기’. 김주성 작가 사회로 시작되는 학술세미나는 이기수 공동회장(전 고려대 총장) 개회사, 이달균 경남문협회장, 정관웅 전남문협회장, 탁인석 광주문협회장의 인사에 이어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이병주 소설의 한 면모-풍자와 해학’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소설가인 김용희 평택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 최현주 순천대 교수, 이남정 시나리오 작가, 이승하 중앙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김정희 시인, 심경숙 작가, 조평래 소설가, 임정연 안양대 교수 등의 토론이 펼쳐진다.

1921년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는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에서 수학하고 중국 소주로 일본군 학병으로 끌려갔다.

광복 후 귀국해 진주 농과대(현 경상대),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소설·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으며 ‘관부연락선’, ‘산하’ 등 작품을 남겼다.

한편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2년에 출범해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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