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민선 7기 남은 기간 시정 최우선 가치는 안전·성장·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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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민선 7기 남은 기간 시정 최우선 가치는 안전·성장·공정”
월간 정례조회
우크라 피해 대책 마련 주문
2022년 03월 02일(수) 20:30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안전, 성장, 공정을 민선 7기 남은 4개월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월간 정례조회에서 “안전은 시정 제1 가치”라면서 “개편된 자율책임 중심 방역·의료 체계에서 시민이 불편,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챙기고 새 학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화정 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 후속 대책으로 지난주 발표한 부실 공사 척결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도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성장이 멈춘 도시는 사람이 떠나고 황폐화한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열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큰 광주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영산강 광역 경제·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광주·전남 통합, 달빛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통한 초광역 신남부 경제권 구축 등 양적 성장의 의미 등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 모두가 성장의 성과를 고르게 향유해 성장-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공정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선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는 그 어떠한 전쟁도 반대한다”며 “러시아 침공을 반대하는 뜻을 담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가족을 둔 채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분들이 15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분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수출, 대금 회수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된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 등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직접 수출을 하고있는 광주지역 기업체가 87곳에 이른다”며 “이번 사태로 수출 차질과 대금회수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는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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