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창업캠프, 인공지능 창업·사업화 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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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창업캠프, 인공지능 창업·사업화 중심지 부상
캠프 개소 1년 만에 11개사 아이디어·기술로 178억 투자 유치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등 75개사 입주 기업육성 추진
2022년 02월 21일(월) 19:40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에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창업캠프가 인공지능 창업·사업화를 돕는 핵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창업캠프와 연계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등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0년 11월 인공지능 창업캠프는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호점을 개소했으며, 인공지능 관련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75개사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특히 민간 창업기획자(AC)와 벤처기업투자자(VC) 협업에 따른 교육, 컨설팅 등 창업기업 육성과 사업화 및 투자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산업의 작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곳곳에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 인공지능 창업캠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입주 11개사에서 17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54명의 우수 인재를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또 2021년 인공지능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한 10개 팀이 수상하고, 이후 신규 창업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창업의 디딤돌 역할도 해내고 있다.

입주기업 중 인공지능 기반 감성 맞춤형 음악추천 플랫폼 기업 ㈜인디제이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제작지원, 투자펀드, 규제해소 컨설팅 사업 지원 등을 받고, 지난해 5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캠프 2호에선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입주 등을 지원 중인데, 성장단계에 접어든 기업 간 협력과 투자사와의 연계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광주시는 또 창업캠프 내에 ‘광주 AI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예비창업자를 위한 인공지능 창업경진대회와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및 투자펀드 지원, 기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지원, 품질제고 및 규제해소 컨설팅, 글로벌 인공지능 컨퍼런스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AI창업캠프는 입주는 물론 기업 간의 협업, 창업과 사업화 지원, 교육과 멘토링, 투자펀드 등을 지원하는 종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창업과 사업의 성공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준비된 공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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