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업혁명시대 눈’ 라이다·광학렌즈 육성
2018년부터 라이다 육성 38개사서 매출 87억 ‘가시적 성과’
7월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도 개소…기술자립화 기대
7월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도 개소…기술자립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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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중심 도시’인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와 라이다(LiDAR)산업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미 라이다 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 탄생을 도왔으며, 오는 7월이면 광학렌즈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될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도 개소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자율주행차의 눈’인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내 38개 회사에서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주시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중인 ‘라이다(LiDAR) 융합 신산업’은 레이저를 발사해 물체에 반사돼 되돌아오는 빛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물체 형태 등을 측정하고 3차원 공간정보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정형 라이다를 생산하는 지역기업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만도,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17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2020년 특허청 세종대왕상 수상,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시 라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지역 소재 기업 및 기관인 ㈜에스오에스랩, ㈜위멤스,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공동 참여해 방위사업청 주관 49억원 규모 ‘무인전투차량용 광각 고해상도 라이다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원천기술 제품화 및 국산화를 위한 개발 지원, 제품 양산화를 위한 부품 원가절감 설계 및 제작지원, 라이다 성능평가시설 및 개발환경 구축, 라이다협의체 구성·운영, 수요기업 발굴 및 매칭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도 라이다 상용화 기술, 성능평가 시설,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지난 11일에는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한국광기술원에서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 기공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 등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3년 간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오는 7월에는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준공하고 자율주행차, 우주, 국방, 반도체 분야 등에서 활용 가능한 수입 광학소재 국산화 및 전주기 기업지원·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기기, 통신, 보안감시용, 항공·우주,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에선 핵심소재·부품 수입 후 가공 조립하는 단순 산업구조를 유지해 왔다.
시는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광학기업의 산업구조 자립화를 통해 선진국형 고부가가치화 광학산업 전환 등 광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라이다 산업과 카메라렌즈산업은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시는 이미 라이다 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 탄생을 도왔으며, 오는 7월이면 광학렌즈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될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도 개소한다.
광주시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중인 ‘라이다(LiDAR) 융합 신산업’은 레이저를 발사해 물체에 반사돼 되돌아오는 빛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물체 형태 등을 측정하고 3차원 공간정보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정형 라이다를 생산하는 지역기업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만도,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17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2020년 특허청 세종대왕상 수상,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원천기술 제품화 및 국산화를 위한 개발 지원, 제품 양산화를 위한 부품 원가절감 설계 및 제작지원, 라이다 성능평가시설 및 개발환경 구축, 라이다협의체 구성·운영, 수요기업 발굴 및 매칭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도 라이다 상용화 기술, 성능평가 시설,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지난 11일에는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한국광기술원에서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 기공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 등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3년 간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오는 7월에는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준공하고 자율주행차, 우주, 국방, 반도체 분야 등에서 활용 가능한 수입 광학소재 국산화 및 전주기 기업지원·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기기, 통신, 보안감시용, 항공·우주,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에선 핵심소재·부품 수입 후 가공 조립하는 단순 산업구조를 유지해 왔다.
시는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광학기업의 산업구조 자립화를 통해 선진국형 고부가가치화 광학산업 전환 등 광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라이다 산업과 카메라렌즈산업은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