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ESG경영 우수기업에 보증한도를 확대해주는 ‘ESG경영 역량 평가 보증’ 제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12월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자체 ‘ESG경영 역량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기업의 ESG경영 역량을 보증 심사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평가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나눠 시행된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SG경영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보증한도 확대, 심사방법 및 전결권 우대 등 차등화 된 심사체계를 적용한다. 또 유동화회사보증 편입과 경영상담 우대 혜택을 주고 ‘고용의 질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가점을 준다.

신보는 지난달 신보형 ESG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ESG금융팀을 ‘ESG금융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ESG 전 분야를 포괄하는 신상품 개발 및 제도 개선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ESG경영 역량 평가 보증’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관할 영업점이나 신용보증부에 하면 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