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민성, 두번째 아트팝 가곡 앨범 발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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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민성, 두번째 아트팝 가곡 앨범 발매 눈길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
2022년 01월 25일(화) 20:05
지난해 한국가곡 탄생 100주년을 맞아 TV 프로그램이나 음악앨범 등에 한국가곡이 다시 등장하면서 그 인기가 소소하게 이어지고 있다. 여러 성악가들이 부른 윤학준의 ‘마중’, 김효근의 ‘첫사랑’ 등은 이제 우리 귀에 익숙하며, ‘내 영혼 바람되어’ 등은 유튜브에서 수백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바리톤 김민성이 두번째 아트팝 가곡 앨범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김 씨는 2020년 발매한 첫 아트팝 가곡 ‘후애(厚愛)’에 이어 두번째 아트팝 가곡 앨범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사진>를 25일 발매했다.

아트팝 가곡은 순수 음악 장르인 예술가곡에 대중음악 발라드의 현대적 색채를 가미한 장르다. ‘내 영혼 바람되어’ ‘첫사랑’ 등을 작곡한 김효근 교수가 201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아트팝 가곡의 흐름을 잇는 이번 앨범에 담긴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는 작곡가 박대웅의 작품이다. 이 곡은 피아노 반주와 김 씨의 목소리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발라드적인 선율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져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깊은 울림와 짙은 감성을 가진 김 씨의 목소리는 마음을 움직이며, 노랫말 ‘우리 사랑 꽃봉오리로 박제되어 그대 내 가슴에 꽂힐 때까지’는 영원하고 소중한 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민성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음악원과 국립오페라센터와 파리국립음악원 등에서 공부했다. 현재 오페라·뮤지컬 배우, 국제예술대학교 교수로 활동중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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