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성시대…지역 IP콘텐츠 활성화 위한 정책전환 시급
광전연, 기업·인력 수도권 집중…창작인프라·에셋 아카이브 등 구축 필요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전남지역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을 가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시설을 서둘러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국내·외 OTT(Over The Top, 개방된 인터넷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에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몰이를 하며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일 ‘광주전남 정책 브리프’에서 ‘OTT 전성시대, 지역 IP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다뤘다. 이 보고서에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의 IP콘텐츠 활용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안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IP 창작인력은 서울 52.3%, 경기도 25.7%, 인천 4.4% 등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광주·전남에는 각각 1.6%와 0.9%만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IP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한 신생기업으로, 종사자들의 숙련도가 낮아 채용인력의 재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며 공공지원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시즌2’가 넷플릭스에 론칭되는 등의 성과가 있으나 콘텐츠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는 IP콘텐츠산업의 육성이나 산업생태계의 창작기반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광주전남연구원 민인철·문경년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의 역사성, 지역성 및 문화적 가치에 치중돼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대중성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IP콘텐츠 제작의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 IP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창작 인프라 구축 ▲ IP콘텐츠 전문 신생업체의 체계적 육성 ▲ IP콘텐츠 제작을 위한 에셋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 IP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한 특화된 지원정책 추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스토리 자원화를 위한 가칭 ‘국립작가원’ 설립 및 작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으로 IP콘텐츠 우수인력을 양성·확보해야 한다”며 중기(2~5년) 단위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최근 국내·외 OTT(Over The Top, 개방된 인터넷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에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몰이를 하며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IP 창작인력은 서울 52.3%, 경기도 25.7%, 인천 4.4% 등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광주·전남에는 각각 1.6%와 0.9%만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IP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한 신생기업으로, 종사자들의 숙련도가 낮아 채용인력의 재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며 공공지원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광주전남연구원 민인철·문경년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의 역사성, 지역성 및 문화적 가치에 치중돼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대중성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IP콘텐츠 제작의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 IP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창작 인프라 구축 ▲ IP콘텐츠 전문 신생업체의 체계적 육성 ▲ IP콘텐츠 제작을 위한 에셋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 IP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한 특화된 지원정책 추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스토리 자원화를 위한 가칭 ‘국립작가원’ 설립 및 작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으로 IP콘텐츠 우수인력을 양성·확보해야 한다”며 중기(2~5년) 단위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