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증가세…광주시, 공공 보호체계 강화
지난해 신고 1010건 중 743건 ‘학대’…전년비 17% 늘어
피해아동 일시보호시설 1곳·쉼터 3곳 확충
위탁가정 양육수당 인상·전담공무원 확대 등
피해아동 일시보호시설 1곳·쉼터 3곳 확충
위탁가정 양육수당 인상·전담공무원 확대 등
![]() |
좀처럼 줄지 않는 ‘아동학대’를 근절을 위해 주변의 관심 등 사회안전망과 공공 보호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 과정속에서 코로나 초기에 비해 지난해 대면 수업이 늘면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을 중시, 학대피해아동 보호시설 확보를 비롯한 공공 보호체계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1010건으로,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43건(73.6%)이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 227건, 신체적 학대 115건, 방임 43건, 중복 326건 등이다. 신고건수 기준으로 전년도인 2020년 신고건수 858건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학대 행위자 조치 결과는 모니터링 53.4%, 고소·고발 45% 등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139건, 1089건이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신고건수가 줄었다가, 지난해 등교수업이 늘어나고 전 국민이 공분했던 ‘정인이 사건’ 영향 등으로 신고 의무자와 시민의 신고 등이 다시 늘어나면서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공적 보호 강화를 위해 즉각 분리 보호시설과 가정형 보호 확대, 아동학대 대응인력 확충, 조기발견을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활용,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시민의식 개선에 나선다.
시는 이달 내로 기존 영아일시보호소 1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에 더해 이달 내로 일시보호소 1곳과 남구, 북구에 쉼터 1곳씩을 확충한다.
동구에 개소할 일시보호시설(지하 1층, 지상 3□층)은 종전 영아만을 전담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남매도 같은 시설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학대 피해아동 남녀 27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숙소와 식당, 놀이공간, 심리치료실과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남구(여아)·북구(남아)에 정원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쉼터를 1곳씩 설치해 이달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도 오는 7월 쉼터를 개소한다.
시는 또 올해부터 위탁가정 아동 320여명(250세대)의 양육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인상하고, 2세 이하·경계선지능 아동 등 위기 아동을 위한 전문위탁가정 12곳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24시간 신고접수와 현장조사를 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보호아동의 양육계획을 점검하는 아동보호전담요원도 확충한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보호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대 받는 아이들이 더 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 과정속에서 코로나 초기에 비해 지난해 대면 수업이 늘면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을 중시, 학대피해아동 보호시설 확보를 비롯한 공공 보호체계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신고건수가 줄었다가, 지난해 등교수업이 늘어나고 전 국민이 공분했던 ‘정인이 사건’ 영향 등으로 신고 의무자와 시민의 신고 등이 다시 늘어나면서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달 내로 기존 영아일시보호소 1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에 더해 이달 내로 일시보호소 1곳과 남구, 북구에 쉼터 1곳씩을 확충한다.
동구에 개소할 일시보호시설(지하 1층, 지상 3□층)은 종전 영아만을 전담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남매도 같은 시설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학대 피해아동 남녀 27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숙소와 식당, 놀이공간, 심리치료실과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남구(여아)·북구(남아)에 정원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쉼터를 1곳씩 설치해 이달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도 오는 7월 쉼터를 개소한다.
시는 또 올해부터 위탁가정 아동 320여명(250세대)의 양육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인상하고, 2세 이하·경계선지능 아동 등 위기 아동을 위한 전문위탁가정 12곳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24시간 신고접수와 현장조사를 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보호아동의 양육계획을 점검하는 아동보호전담요원도 확충한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보호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대 받는 아이들이 더 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