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새해 힘차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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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새해 힘차게 비상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유럽마을 테마파크’ 등 신규 사업 투자 유치
2021년 12월 30일(목) 19:30
해남과 영암군에 걸쳐 추진 중인 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토교통부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올해 들어 환경부 2022년 신규 사업인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사업’(사업비 425억원), (주)더츠굿 네덜란드형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5700억원 규모 업무 협약’ 등 굵직한 민간 투자 및 정부 신규 사업을 잇따라 유치하게 됐다.

전남도는 30일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40억원 규모다.

공모에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해 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정부는 선정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전기차 공유서비스 ▲자율주행 발레파킹 서비스 ▲태양광을 이용한 무선 충전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도시를 스마트하게 꾸며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수요도 창출하게 된다.

민간기업 참여와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연관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전남도 강상구 기업도시담당관은 “2005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지구 지정 이후 여러 난제가 있었으나, 민자 유치와 정부 신규 사업 유치 등을 돌파구 삼아 전남 관광 발전을 견인하고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군 산이면, 영암군 삼호읍 33.8㎢(1024만평)에 걸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사업비 2조3188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계획인구는 5만7000명(2만3000가구)으로 잡았다.

공유수면 매립 조성과정에서 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 공유수면 매립지 양도양수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민선 7기 들어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기업도시 모습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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