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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투수 최지민 KIA 유니폼 입는다…신인 드래프트 10명 선발
투수 5명·포수 2명·외야수 2명·내야수 1명
동성고 신헌민 SSG 1R 효천고 허인서 한화 2R
광주일고 투수 백진수·김녹원은 키움·NC행
2021년 09월 13일(월) 23:40
KIA타이거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2022신인들이 결정됐다.

KIA가 13일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강릉고 투수 최지민을 지명하는 등 모두 10명의 신인을 뽑았다. 포지션별로 투수 5명, 외야수 2명, 포수 2명, 내야수 1명이다.

가장 먼저 호명된 좌완 최지민은 186cm, 94kg의 체격으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최고 143㎞의 공을 던지는 최지민은 구속 향상이 기대되는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2라운드에서는 광주일고 내야수 윤도현(181cm, 82kg)이 선택을 받았다.

KIA 1차 지명을 받은 김도영과 중학교 시절부터 유격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망주로 강한 타구와 견실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배명고 투수 강병우는184cm, 90kg 체격의 좌완 투수로 최고 143km의 공을 던지며, 불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4라운드의 전주고 사이드암 김찬민(185cm, 85kg)은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공 끝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에 능한 선수로 꼽힌다.

5라운드 이성주(경기고)는 185cm, 95kg의 체격을 지닌 포수로 강한 어깨와 파워,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기대를 하는 자원이다.

KIA는 이후 6~10라운드에서 백도렬(연세대·외야수), 황동하(인상고·투수), 한승연(전주고·외야수), 신명승(진흥고·포수), 손진규(송원대·투수)를 지명했다.

우투좌타의 외야수인 백도렬은 손목 힘이 강하고, 타격 센스와 파워를 갖췄다.

인상고 에이스 황동하는 투구 밸런스가 좋고, 훈련 집중력이 좋아 발전 가능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한승연은 우타중장거리형 외야수로 신체 밸런스와 전반적인 운동 능력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크다.

한화의 1차지명 선수 문동주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신명승은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안정적으로 포구하는 능력과 타격 센스가 돋보인다.

송원대 마무리인 손진규는 구위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으로, 불펜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KIA 권윤민 스카우트 워킹그룹장은 “좌완 투수와 우타중장거리형 야수를 지명하는 데 주력했으며,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뽑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지명을 통해서 지역 출신 선수들이 상위 지명을 받았다.

동성고 에이스 신헌민이 SSG의 1라운드 선수가 됐고, 순천효천고 ‘안방마님’ 허인서는 2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광주일고 투수 백진수와 김녹원은 각각 3라운드에서 키움과 NC의 선택을 받았다.

KIA 연고팀 중 하나인 정읍 인상고의 외야수 전희범은 두산 4라운드 선수가 됐다.

또 이번 2차드래프트를 통해 총 10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지션별로 투수 52명, 포수 11명, 내야수 20명, 외야수 17명이다. 이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선수가 82명, 16명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2명은 기타 지명 선수로 장충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외야수 권광민이 한화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9라운드에서 롯데의 선택을 받은 내야수 김서진은 ‘비선수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김서진은 홈스쿨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검정고시 출신으로 야구 역시 독학으로 터득한 만 17세의 선수다.

한편 진갑용 KIA 배터리 코치 아들인 경북고 투수 진승현이 2라운드 롯데 지명을 받으면서 또 다른 ‘부자(父子)야구인’이 탄생했다. 배구스타 하종화의 아들인 덕수고 투수 하혜성도 롯데 5라운드 선수로 프로에 입성하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