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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에 또…광주비엔날레 4월 연기 검토
폐막일 기존 대로 5월9일 유지
일정 72일→39일로 축소 예정
2021년 01월 13일(수) 23:00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9월에서 오는 2월로 개막이 미뤄졌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당초 2월 26일 개막 예정이었던 올해 행사를 오는 4월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폐막일은 기존 대로 5월9일을 유지, 전체 행사 일정은 72일에서 39일로 축소될 예정이다. 최종 방침은 오는 16일께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재단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국제 행사를 표방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좀 더 안정된 상황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이 축소돼 아쉬움은 있지만 전시와 포럼 등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그대로 진행, 운영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단은 주 전시장인 비엔날레전시관 공간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작가들의 출품 작품도 최근 선박편 등을 통해 속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타샤 진발라와 데프네 아야스 공동예술감독도 조만간 입국해 2주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후 작품 설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또 다른 국제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일 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9월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일정이 아직 9개월여 남은 만큼 코로나 19상황을 지켜보며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