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고싶은 섬’ 진도 금호도·완도 금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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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고싶은 섬’ 진도 금호도·완도 금당도
전남도, 내년 사업대상지 선정…생태관광지로 조성
2020년 10월 19일(월) 00:00
전남도가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진도 금호도와 완도 금당도를 선정했다.

진도 금호도는 36가구 6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멸치·전복·바지락·미역·톳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자생식물 ‘생달나무’를 활용한 의료체험 관광 자원화가 가능한 점, 어업과 관광을 융합할 수 있는 풍부한 섬 자원, 가족 단위 체험 관광지 개발 가능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 금당도는 538가구 987명의 주민이 사는 곳으로 섬의 사면이 암반으로 형성돼 있다.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과 세포 전망대·해안일주도로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선 시대 해양 기행 가사인 ‘금당별곡’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문화자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이들 섬의 고유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섬 경관 개선과 공원·둘레길·전망대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역량 교육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섬 1곳당 내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5개 시·군 8개 섬이 참여했다. 섬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섬 고유 생태자원과 섬 문화, 사업의 적합·창의·실현 가능성, 타 사업 연계성, 주민참여·시군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평가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예산 지원은 물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추진위 구성,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도 함께 지원한다”며 “내·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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