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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 추락 관광객 구조한 오승준 씨에 감사장
2020년 08월 13일(목) 00:00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20대 관광객을 구조한 시민 오승준(26·왼쪽)씨가 최근 여수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40분께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앞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A(여·21)씨를 발견,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구조했다.

오씨는 당시 지인들과 함께 관광차 여수를 방문했다.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이동하던 중 부둣가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말을 친구에게 전해들었고,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다고 한다.

A씨가 추락한 장소는 선박을 묶어두는 안벽으로, 해수면과 지상 간 거리가 2m가 넘었다. 하지만 오씨는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한 뒤, 여수해경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벽 구조물에 매달려 버텼다.

오씨는“현장을 목격하고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바다에 빠져 당황했을 A씨가 무사히 귀가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