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익명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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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익명의 기부천사
‘중증질환’ 서구 주민,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만원 기탁
2020년 05월 13일(수) 00:00
돌봄이웃이자 자녀 3명을 키우며 중증질환이 있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기부자는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금호1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함께 전달된 편지에는 “코로나19 긴급 지원금 감사드린다”며 “소소한 금액이지만 어려움 함께 하고자 한다”고 쓰여 있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해 동으로부터 지원금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성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에 입금된 뒤 우리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아동, 한부모세대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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