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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으니 경기에 더 집중하죠”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참가
독일 장애인 형제 필·로빈씨
2019년 08월 16일(금) 04:50
필(왼쪽), 로빈 형제
“청각장애는 수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외국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인 독일의 골드베르그 필(32)·로빈(30) 형제는 15일 자신들의 장애가 수영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없다며 힘주어 말했다.

형제는 남자 배영 50m와 100m, 200m에 출전해 다른 선수들과 팽팽한 레이스를 펼쳤다.

필은 공과대에서 재료과학 박사 과정을 하고 있고 로빈은 공학 제도자로 일하고 있다.

형제는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보청기 없이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들은 5∼6살부터 수영을 했다.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필은 2012년부터, 로빈은 2014년부터 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시끄러운 음악이나 함성이 있을 때 비장애인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독특한 장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