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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외유출률 전국 4위…노잼도시의 민낯 |2023. 12.22

호남의 거점 도시이지만 즐길 거리가 부족한 광주의 소비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합쇼핑몰은커녕 백화점도 두 곳에 불과하다보니 지난해 타 지역민이 광주에서 소비한 돈보다 광주시민이 타 시도에서 지출한 비용이 많았다. 엊그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역시의 소비 유출입 특징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역외 유출률은 26.7%(7900억…

전남 시군 인구늘리기 정책 성과 보인다 |2023. 12.21

전남은 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에서 소멸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소멸 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0.5 미만 지역을 소멸 위험지역으로 부른다. 여기에 해당하는 곳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으로, 80%가 넘는 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소멸될 위험에 처해 있다. 전남 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만이 해법 아니다 |2023. 12.21

충남도의회가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서울시의회도 폐지 조례안 발의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도 폐지를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역 종교단체 등이 주도해 광주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폐지 조례안의 주민조례 청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이 폐기 대상으로 주목한 …

광주관광공사 출범 ‘꿀잼 도시’ 도약 계기로 |2023. 12.20

그제(18일) 광주광역시관광공사(이하 광주관광공사)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05년 문을 연 김대중컨벤션센터와 2020년 발족한 광주관광재단을 통합해 광주관광공사로 거듭났다. 새롭게 출범한 광주관광공사는 광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는다. 공사는 출범식에서 “재미와 …

혁신 없는 민주당, 이대론 총선 장담 못한다 |2023. 12.20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인적 쇄신 등 혁신 경쟁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멀찌감치 앞서 가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친윤 희생 요구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퇴진으로 이어지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 활동 종료 당시만 하더라도 ‘빈손’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얼마후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김기현 …

진전 이룬 공항 이전, 무안군 설득에 달렸다 |2023. 12.19

답보 상태를 보이던 광주 공항 이전 문제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만남으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그제 나주 혁신도시에서 회담을 갖고 5개 항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의 핵심은 광주 군공항 이전에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민간공항을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광주·전남 고독사 예방시스템 재점검해야 |2023. 12.19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 홀로 임종하는 고독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엊그제 광주시 북구 한 주택에서 A(70)씨가 홀로 숨진지 10일 만에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으나 이웃은 물론 자식과도 왕래 없이 홀로 지내다 죽음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에서는 B(61)씨가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혼인 B씨는 …

코로나에 독감까지, 겨울 건강 관리 유념해야 |2023. 12.18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경계심이 느슨해지면서 이를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주 동안 광주에서 4003명, 전남에서 4921명 등 모두 8900여 명이 코로나19…

민심 못 읽어 정치생명 끝날 위기 자초한 이낙연 |2023. 12.18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대선 경선 후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5선 국회의원, 전남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치 이력이다. 이런 화려한 이력의 이낙연 전 대표가 정치생명 최대 위기를 맞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위기를 자초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평생 몸 담아 온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한 탓이다. 신당 창당 선언 이후 …

불발된 공항 이전 대화…무안군수가 답하라 |2023. 12.15

그제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김영록 전남지사의 무안 군민과의 대화는 우여곡절 끝에 반쪽 행사에 그쳤다.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기대했는데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무안군수와 무안군 소속 도의원 및 군의원이 전부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범대위) 주민들은 “군공항 얘기…

쪽방촌 혹독한 겨울나기 꼼꼼한 지원 나서야 |2023. 12.15

광주시 동구의 쪽방촌 주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 꼴로 제대로 된 난방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이어가다 보니 난방비 부담을 우려해 강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광주시 동구는 대인동 175세대, 계림1동 112세대 등 총 287세대 쪽방촌 주민의 생활환경을 조사한 ‘쪽방촌 실태조사 최종 용역보…

‘이낙연 신당설’에 망연자실한 호남 민심 |2023. 12.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계속해서 신당설에 불을 지피더니 어제는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신당 창당 시기를 ‘새해 초’라고 구체화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신당설은 최근 정치권에서 자주 거론돼 왔는데 점차 공식화 하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신당론의…

학폭 전담조사관제 법적 지위 강화가 관건 |2023. 12.14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안착을 위해서는 조사관들의 법적 지위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관의 지위와 업무 처리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새로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는 ‘학교폭력 처리 개선 및 학교전담 경찰관 강화 방안’과 관련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신설이 사안 처리에 전문성을…

12·12 항거 정선엽병장 국가가 외면해서야 |2023. 12.13

12일 광주시 북구 풍향동 동신고 교정에서 고(故) 정선엽 병장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그동안 동문들은 교정에 식재한 소나무 앞에서 간소하게 추모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체육관에서 공식적인 추모식을 열었다. 최근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흥행하면서 그의 의로운 죽음도 재조명되고 있다. 동신고를 졸…

5·18 예산 삭감 유감이지만 재정비도 필요 |2023. 12.13

광주시의회가 광주시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요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광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5·18 관련 예산 11억 5070만 원을 7억 8180만 원으로 삭감했다.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 심의가 남아있지만 핵심 사업이 전액 삭감돼 파장이 일고 있다. 전액 삭감된 핵심 사업에는 역사왜곡대응지원 사업비 1억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