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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느 날 문득…시와 그림의 만남 |2024. 01.29

보성 출신 송기원 작가. 시인이면서도 소설가인 그는 동인문학상 수상, 오영수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회복기의 노래’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경외성서(經外聖書)’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강대철 조각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전도유망한 작가였다.…

“지역 영화의 가능성 고향 광주서 찾았죠” |2024. 01.29

“‘씬1980’ 창간 준비호 당시 첫 인터뷰가 아직도 생생해요. 영화 ‘신기록’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의 단편영화상을 받은 허지은·이경호 감독을 만났는데, 저와 나이대가 엇비슷했음에도 어떤 ‘아우라’가 느껴졌죠. 광주를 주축으로 활동하던 그들을 보며 지역영화의 가능성을 어렴풋이 가늠했습니다” 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영화비평지 ‘씬1980’ 편집장 김…

‘노아의 방주’가 던지는 의미는? |2024. 01.29

바다에 불길이 치솟은 모습이다. 물에서 불이 붙은 모습은 마치 세상의 종말을 환기한다. 자연 재해, 이상 기후라는 표현과는 다른 차원의 양상이다. 아니 지금까지 보아왔던 바다 그림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김25작가의 ‘노아의 방주’전은 오늘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림들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언젠가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

광주전남 새내기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포핸즈 피아노 앙상블’ 묘미 |2024. 01.29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3월에 즐기는 포핸즈 앙상블의 묘미. 독립기획자 최혜지(여·26) 씨가 공연 ‘Lieto Piano’를 3월 2일 광주 디엠홀(동구 중앙로 148번길 11-47)에서 펼친다. 오후 3시, 7시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 공연은 총 24인의 광주·전남 출신 피아니스트들이 2명씩 짝을 이루어 원피아노 포핸즈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

[시네필과 함께하는 영화산책] 더 도어: 다섯 개의 문 |2024. 01.29

#상공 1만 미터를 순항하던 비행기 하나가 지상으로 곤두박질친다. 기장이 잠시 밖에 나와 있던 사이 부기장이 조종석을 탈취한 것이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은 패닉에 휩싸인다. #폐건물 속으로 숨어든 범인을 쫓아 들어간 경찰. 미로 같은 컨테이너 안에는 수많은 문이 있고, 불법 체류자들은 깊은 곳으로 달아난다. #무장 강도들이 침입하자 한 억만장자는 와…

‘5월 문학제’ 등 내실 있게 추진…회원간 소통 강화 역점 |2024. 01.29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정양주·작가회의)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오후 3시 민들레소국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 소설가 등 10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목포, 순천, 여수 지부 회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단 최고령 작가인 이명한 소설가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광고…

광주극장에서 만나는 여성 감독들의 예술세계 |2024. 01.29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쥐스틴 트리에의 ‘추락의 해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거머쥔 임선애의 ‘세기말의 사랑’, 하야카와 치에 작 ‘플랜75’ 그리고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까지……. 언급한 네 편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여성 감독들이 광주극장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동네책방 나들이] <2>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2024. 01.28

책방으로 들어온 한 청년이 가방에서 책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헌책도 매입해 판매하는 서점에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책은 다자이 오사무와 최은영의 소설, 철학서 등 다양했다. 마침 서점에서 차를 마시던 한 손님이 입고된 책을 바로 구매했다.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이서점)에서 만난 풍경은 서점을 아끼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연대처럼 보였다. 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선 ‘모든 이를 위하여’ |2024. 01.28

“저희들도 성교회의 전교 사례에 대해 들었는데, 거기에 따르면 교우가 천 명이 넘으면 신부님을 한 분 보내주시고 만 명이 넘는 곳에는 주교님을 보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천주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만 명도 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착한 목자의 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예수님의 인자하신 마음과 교황님의 공덕에…

제30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에 ‘DIVINE’선정 |2024. 01.28

5·18의 아픔을 몸의 언어로 그려냈던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 브랜드 공연 ‘DIVINE’(안무 주재만)이 제30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무용예술상은 월간지 ‘몸’이 주관하고 창무예술원이 주최하는 상이다. 무용예술인 및 안무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한 해 동안 공연된 우수한 작품을 발굴한다는 의도에서 시상돼 왔다. 심사는 지난…

‘2024 피렌체 아트 엑스포’ 개막공연에서 정선옥 독주회 |2024. 01.27

르네상스의 발원지이자 ‘문화 예술의 꽃’으로 불리는 도시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시가 후원하고 피렌체 트릴로 국제음악학교·예술대학이 주관하는 ‘2024 피렌체 아트 엑스포’ 개막공연에서 광주에서 활동하는 정선옥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 대표가 독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2월 2일 오후 8시 30분 피렌체 오디토리움 CRF. 피렌체 국제 아트 엑스포는 이탈리…

콘진원, 문체부 연구개발사업 참여기관 공모 |2024. 01.25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착수할 참여기관을 공모한다. 올해 과제는 총 448억 원 규모로 지정공모 및 자유공모 분야에서 총 57개가 진행된다. 저작권, 콘텐츠, 인력양성 등에서 문화산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사업 위주로 공모가 진행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저작권 포렌식 수집 도구 개발, 생성…

이슬람 문화 ‘히잡’, 강연으로 만나다 |2024. 01.25

이슬람에 대한 편견, 선입관 가운데 ‘히잡’도 하나의 요인이다. 이슬람 문화의 배경, 역사적 맥락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히잡’은 자칫 억압의 상징으로 비쳐진다. 그러나 히잡은 이슬람의 문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이기도 하다. 오는 2월 1일 세계 히잡의 날을 맞아 ‘히잡’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

파워풀한 음악에 ‘시대의 아픔’ 담아내다 |2024. 01.25

드럼을 때리는 킥 앤 스네어, 적막을 가르는 펑크록 보컬과 묵직한 베이스의 전율. 지난 15일 밤 전대후문 라이브 클럽 ‘부드러운 직선’(북구 호동로 22-1)에 들어서자마자 기자를 맞이한 소리들이다. 별안간 펑크 스피릿이라니……. 십여 년 전 이곳은 성가대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교회였다고 한다. 공연장 안쪽으로 향하자, 빵 모자를 푹 눌러쓴 소녀와…

다채로운 용 그림이 전하는 ‘갑진년 희망의 기운’ |2024. 01.25

2024 갑진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하순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새삼 상기되는 요즘이다. 올해는 더욱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다. 용의 상서러운 기운이 모든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동일할 것이다. 청룡을 주제로 시작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