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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네필과 함께하는 영화산책]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24. 02.2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한때 스쳐 간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제목이다. 그때부터 브람스를 좋아했고, 그로부터 잠시나마 방에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같은 것도 흘렀다. 대표작 ‘한 달 후, 일 년 후’는 물론 시리즈의 마지막 ‘잃어버린 옆모습’까지…… 한동안 사강의 페르소나 ‘조제’가 등장하는 세계에 흠뻑 젖어 있었다. …

황영성 60년 화업 반추…전남도립미술관 초대전 성료 |2024. 02.19

그의 그림은 평화롭다. 그림은 하나의 울타리이다. 초가와 황소, 가족이 ‘하나’를 이룬다. 거기에는 누구도 소외된 이가 없다. 모두 대등한 관계여서 위계 또한 없다. 그러므로 화폭에서 자연스레 생명공동체를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황영성 화백. 그는 평생 가족을 모티브로 일관된 화업을 일궈왔다. 최근의 작품에서는 그…

‘고싸움 놀이, 이어온 천년 이어갈 천년’ |2024. 02.19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행해지는 전통 대보름놀이 ‘고싸움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돼 있다. 1983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고싸움 축제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사)광주칠석 고싸움놀이 보존회가 올해 41회 고싸움놀이 축제를 연다. 올해 행사 주제는 ‘고싸움 놀이, 이어온 천년 이어갈 천년’으로 오는 23~25일 고싸움…

[굿모닝 예향] 과거와 현재 공존…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2024. 02.19

‘천년목사고을’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정상부가 57년만에 상시 개방됐다. 새해 첫날, 나주 시민들은 금성산 노적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했다. 금성관과 목사내아(금학헌), 서성문을 거닐며 나주의 역사를 만난다. 도시재생 문화공간인 ‘나주정미소’(情味笑)도 나주여행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주읍성권과 영산포 근대문화권, 반남고분군, 도래 전통한옥마을…

김중혁 소설가가 읽어주는 책 속 문장은? |2024. 02.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21일 밤 9시에 여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인문360°·이하 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에 김중혁 소설가가 출연한다. 인문360°는 인문 프로그램 운영, 학습 및 후속 활동 지원, 다양한 인문콘텐츠와 인문학 아카이빙 등을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인문정신문화 플랫폼이다. 2000년 소설 ‘펭귄뉴스’로 데뷔한 김중혁 소설…

고영종 초대전 ‘흐르고 흐르고 흐르다’ |2024. 02.19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나 영원에 가까운 것 가운데 몇 가지를 꼽으라면 시간과 물이 아닐까. 흐른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멈추지 않는 것은 변화를 발현한다. 변화 속에서 새로움이 싹 트고 그 새로움은 창조를 견인한다. 고영종 작가의 작품 속에 흐르는 ‘물’은 물리적인, 자연적인 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마도 작가 또한 그것을 염두하고 화폭에 물…

박물관에서 듣고 체험하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여행 |2024. 02.19

‘반짝반짝 금동관 이야기’, ‘박물관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박물관에서 찾은 나의 꿈’... 박물관은 과거의 웅숭깊은 역사와 문화 자료를 보관, 전시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와 관련된 교육은 유서 깊은 문화와 삶의 양식 등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이 마한 등을 모티브로 …

광주디자인진흥원,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마련 |2024. 02.19

역량 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5기 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디자인 관련 전공 2학년 이상 학생이며 3월 12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팔 걷어 |2024. 02.19

광주광역시관광공사(사장 김진강)가 운영하는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관광 스타트업 발굴 및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센터는 성장단계형 맞춤 프로그램, 스타트업 공모전,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해 지난해 총 27개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52명의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통해 스타벅스 굿즈 납품(쏘…

사찰 지키는 금강문·천왕문 보물 지정 예고 |2024. 02.18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등 사찰을 지키던 문이 보물로 지정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되거나 중창(重創·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된 이들 금강문과 천왕문 8건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되는 전남지역 문화재는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

광주음악협회 신임 회장에 이경은씨 당선 |2024. 02.18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음협)는 17일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이경은 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충남대 외래교수, 광주오페라단 운영위원, 광주성악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여성단체 이사, 광주전남 예술인협회 총감독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기업-예술가 매칭지원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

부드럽고 온화한 비올라 음색, 엄광용 비올리스트 독주회 |2024. 02.18

바이올린의 화려함, 첼로의 중후함은 덜하지만 두 악기의 중간 음역대에서 ‘든든한 조역자’ 역할을 맡는 비올라는 오케스트라 구성에 필수적이다. 비올라의 음색을 감상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광주 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인 엄광용 비올리스트가 3월 1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슈만의 ‘마치빌대르 Op.113’으로 막을 연다. ‘이야…

마리 퀴리 일대기 다룬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 |2024. 02.18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 역사상 가장 저명한 과학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리 퀴리를 극화한 뮤지컬 ‘마리 퀴리’ 속 명대사다. 여성 과학자가 활동하기 어려웠던 20세기 초 그녀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미스 폴란드’라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했다. 시간이 흘러 마리는 남편 피에르 퀴리와 공동…

영화·드라마 트렌드로 부상한 ‘감독판’·‘무삭제판’, ‘리마스터링’ |2024. 02.17

‘영화·드라마 재관람’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처음 관람할 때 놓쳤던 장면들을 곱씹어볼 수 있고, 복잡한 서사나 복선 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팬데믹 이후 디지털 플랫폼이 확장하면서 ‘다시 보기’가 편리해졌다는 점도 반복 관람의 유행 요인 중 하나로 해석된다. 재관람 열풍과 맞물려 최근에는 검열 등의 이유로 편집…

함께 빛나는 문화공간 ‘도자문화관’ 건립에 역량 집중 |2024. 02.15

아시아 도자문화 교두보가 될 ‘도자문화관’ 건립에 역량 집중.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이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과제는 내년 말 도자문화관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하는 것이다. 지난 1978년 개관한 광주박물관은 광복 후 우리 손으로 건립한 최초 국립박물관이다. 당시 신안선 발견과 해저 발굴 유물 보관 연구 등을 위해 건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