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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사함과 따스함에 깃든 맑은 서정 |2024. 06.17

조형성과 색채풍경의 조화. 임병남 작가의 작품은 정겹고 따스하다. 오랜 벗을 만난 듯 편안하면서도 여유롭다. 시간을 두고 한 자리에서 작품을 보면 지나온 시절의 추억과 풍경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작품이 지닌 힘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임병남 ‘외출’전. 물감과 캔버스가 발현하는 마티에르는 소박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주요 작품들 - 아르세날레 전시관 |2024. 06.17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2년 마다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올해로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 비엔날레가 진원지다.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개막 두 달째를 맞은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4월20일~11월24일)는 지아르디니 공원(센트럴 파빌리온, 본보 6월13일자)과 아르세…

최정원, 홍지민 등 뮤지컬 스타들 광주 무대 오른다 |2024. 06.17

광주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이하 서빛마루문예회관)은 공연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해 6월 개관한 전문 공연장이다. 총 320석 규모의 객석 외에도 도서관, 시니어 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광주 서구청이 서빛마루문예회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서빛마루문예회관. 뮤지컬 ‘시카…

미래 국악 선생님 꿈꾸는 ‘예비 국악선생님’ 모여라 |2024. 06.17

국악 선생님을 꿈꾸는 예비 교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교원 국악연수’를 진행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 하계 미래교원 국악연수’에 참가할 연수생을 모집한다. 국악원 누리집 회원가입 후 ‘교육·체험’ 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인 선발. 이번 연수는 장차 국악 선생님을 꿈꾸는 전국 음악교육과 대…

온라인으로 만나는 ‘조선시대 풍류 문화’ |2024. 06.17

지난해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도자문화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도자문화관 건립은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박물관은 ‘도자기’와 지역 의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토대로 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 중요하 역할을 담당한다는 복안이다. 광주박물관이 도자기를 모티…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 |2024. 06.17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 광주독립영화협회(대표 오태승)는 오는 27~30일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를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며 국내외 장·단편 영화 28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과 폐막작 등 대부분이 광주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개막작은 단편 ‘…

야생의 생태로 자연의 풍광을 이야기하다 |2024. 06.16

‘자연’은 인위가 결부되지 않은 그대로의 양태을 말한다. 자연의 다른 이름은 ‘생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급격한 도시화로 본래 상태의 자연은 많이 사라지고 있다. 그로인한 기상이변은 매년 지구촌 곳곳에 심각한 ‘생채기’를 낳고 있다. 자연과 생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술가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 순진무구한 생태를 …

‘AI 로봇 퍼포머’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로봇과 협연 ‘화제’ |2024. 06.16

AI 로봇 및 메타버스 기술을 클래식 연주에 접목한 ‘AI퍼포머’가 있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토크쇼 ‘TED’에 출연해 8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예술가가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겸직교수·연세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박 교수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및 동 대학원 박사학…

폐플라스틱을 예술적으로 재활용한 팝업 전시 |2024. 06.16

오늘날 환경 보호, 환경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알려진대로 환경훼손의 가장 큰 주범 가운데 하나는 플라스틱이다.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 쓰고 남은 플라스틱 제품은 어떻게 재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와 수명은 무한대로 확대된다. 폐플라스틱을 예술적으로 재활용한 팝업 전시가 열리고 있어 이목을…

인류 평화 염원을 담은 ‘전쟁 그리고 평화’ |2024. 06.15

우·러, 이·팔 전쟁 등 지속되고 있는 국제전은 지구촌에 평화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기획공연 포시즌 일환으로 국립합창단(예술감독 민인기)을 초청해 인류 평화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쓴 젠킨스 곡들이 울려 퍼진다. 1796년 완성한…

‘저항으로서 민중미술’ 독일 베를린서 개막 |2024. 06.15

우리나라의 대중운동은 70년대 말에 민중미술을 중심으로 태동했다. 이후 조직화된 민중예술은 군부독재와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민중항쟁, 광주5·18민주화운동을 기점으로 확산했다. 민중화가 이상호·전정호는 군부독재에 맞서 민중미술 활동을 펼쳤던 작가들이다. 독일 베를린 마인블라우 프로젝트라움 갤러리에서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두 작가가 소식을 전해왔다. 특…

정제되지 않은 사운드의 미혹, 밴드 ‘림즈’ 첫 앨범 |2024. 06.15

“밴드는 베이스, 드러머, 보컬 등 세션 간의 완벽한 ‘조응’이 중요해요. 그런 측면에서 밴드명은 인간의 사지육신을 뜻하는 ‘림즈(limbs)’라고 지었습니다. 팔다리가 따로 놀지 않듯 멤버들이 하나가 돼, 환상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을 투영했죠.” 밴드 ‘림즈’ 소속 기타리스트·보컬 김세형은 자신의 팀을 이렇게 설명했다. 림즈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

용아생가를 탐색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다 |2024. 06.14

용아(龍兒) 박용철은 모더니즘과 순수문학을 지향했던 광주가 낳은 대표 시인이다. 그의 시 ‘떠나가는 배’는 식민지 암울했던 시기의 심상을 표현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작품 이면에 드리워진 항일정신과 민족정신, 그리고 우리말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형상화한 점은 여타 시인들과는 변별되는 지점이다. 광산구 소촌동에는 그의 생가가 있어 용아를 아끼는 많은 시민…

전통연희로 재현하는 김소월의 서정성 |2024. 06.14

김소월은 1920~30년대 우리나라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다. ‘진달래꽃’, ‘접동새’ 등 서정의 극치를 담은 역작을 남겨 한국 서정시사에 족적을 남겼다. 국립남도국악원(국악원)이 김소월 시인의 서정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예인집단 아라한이 펼치는 ‘가락 프로젝트 네 번째 시리즈, Re: …

자신의 빛을 발하는 청년 작가 작품과 비평가를 만나다 |2024. 06.13

빛의 산란으로 특정한 색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을 일컬어 ‘틴들 효과’라 한다. 흔히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한 줄기 빛이 비칠 때 일어난다. 예술 분야에서도 자신만의 아우라를 발하는 이들이 있다. 틴들 효과와 같은 주제를 상정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작가와 비평가의 1:1 매칭 기획전인 ‘틴들-효과’전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