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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예향
연암의 흔적 담은 ‘사진가와 열하일기’전 |2022. 09.05

박하선 다큐 사진가는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류가헌 갤러리에서 ‘사진가와 열하일기’ 사진전을 연다. 전시작품은 연암이 ‘좋은 울음터’라고 표현한 요동 벌판과 만주지역 일대, 당시 연경이라 불린 북경일대, 사절단의 최종 목적지였던 열하까지 흔적을 찾아 기록한 50여 점. 특히 ‘고북구 장성의 달밤’ 작품은 연암의 감회를 오롯이 포착했다. 연암은…

[예향 초대석] ‘사진가와 열하일기’ 펴낸 다큐 사진가 박하선 |2022. 09.05

실크로드, 천장(天葬), 고인돌, 발해, 고구려, 단군조선, 열하일기, 사할린 한인, 조선의용군, 한국현대사…. 다큐 사진가 박하선(68)은 천명(天命)으로 여기는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가는 대장정을 40년 가깝게 이어오고 있다. 최근 연암(燕巖) 박지원(1737~1805)의 행로를 따라 기록한 사진과 산문을 엮어 ‘사진가와 열하일기’(에이지커뮤니케이션즈 刊…

[광주 한바퀴-도심 속 폴리 여행] 역사따라 걸으며 만나는 예술 |2022. 08.29

문화도시 광주에는 도심 곳곳에 도시재생 건축물인 ‘폴리’가 설치돼 있다. ‘폴리(Folly)’는 건축학적인 의미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하지만 광주폴리는 장식적인 역할뿐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을 꿈꾼다. 광주폴리는 현재 폴리Ⅰ~Ⅳ까지 31개의 작품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예향 초대석] 제주 정착해 시집·산문집 동시에 펴낸 문태준 시인 |2022. 08.22

문태준(52) 시인은 2년 전 오랜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이사했다. 아내의 태자리인 제주도 애월읍 장전리 생가 터에 새 집을 짓고 밭담을 새로 쌓고 꽃과 나무를 심었다. 흙과 자연 속에서 노동하는 동안 생생한 시어(詩語)들이 찾아왔다. 최근 여덟 번째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창비)와 산문집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마음의 숲)를 펴내고, ‘제3…

전남도 민간정원 1호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 |2022. 08.15

특별한 섬에 가면 특별한 정원이 있다. 주민 수보다 많은 고양이들이 사는 섬이며, 하늘과 맞닿은 섬 정상에는 별아씨가 꾸미는 아름다운 별정원이 있는 그런 섬이다. ‘바다 위 비밀정원’을 간직한 고흥군 봉래면 ‘쑥섬(행정명 ‘애도’)’의 이야기다. 쑥섬은 쑥이 많이 난다고 해서 쑥섬이 아니라 섬에서 나는 질이 좋고 향이 많은 쑥이 난다고 해서 쑥섬이다. 쑥…

갖가지 이야기가 피어있는 전남도 민간정원 |2022. 08.15

#2호 담양 죽화경(담양군 봉산면 유산길 73-16) 1만2610㎡ 규모에 200여 품종의 장미, 샤스타데이지, 산수국, 영춘화, 병꽃나무, 꽃창포 등 400여 종의 식물이 있는 정원이다. 대나무 고장답게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 안에 꽃과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꿨다. 죽화경에서는 8월말까지 유럽 수국축제가 열린다. #3호 보성 초암정원(보성군 득량면 오…

[굿모닝 예향] 음악·문학·미술·바다…통영으로 떠나는 예술여행 |2022. 08.08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해외여행과 유명 피서지로 떠날 계획에 부풀었던 이들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테마여행에 눈을 돌리는 게 어떨까. 산과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문학관 등 거장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예술여행은 번잡하지 않으…

[남도 오디세이 味路-보성 로컬브랜드] 녹차의 변신 ‘티 퍼레이드’…대중 속으로 녹아든다 |2022. 08.01

◇보성 로컬브랜드 백록다원 ‘보성녹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초 방문한 보성 백록다원은 푸르른 자연의 풍요로움 속에서 유기농 녹차를 재배하는 농가다. 규모는 2만여 평으로 절반은 평지에 절반은 산에 심어져 있다. 지난 5월까지 찻잎을 따고 덖고 비벼서 건조시키는 과정까지 모든 끝나버린 녹차밭은 고요하기만 하다. 이 시기에는 가끔 차밭을 둘러보며 잡초…

[남도 오디세이 美路-보성 힐링여행] 초록 물결 일렁이는 보성 녹차수도로 여름 여행 |2022. 08.01

보성은 ‘녹차수도’를 표방하는 다향(茶鄕)이자 의향(義鄕), 예향(藝鄕)이다. 사계절 푸르른 녹차밭과 해수녹차센터, 제암산 자연휴양림 등 힐링 명소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한여름, 불볕더위를 이기는 보성 녹차밭과 제암산 자연휴양림, 율포 해수욕장으로 ‘치유’와 ‘쉼’ 여행을 떠나보자! 보성 녹차밭과 바닷가에서 한여름을 맞으며 여행자의 심신은 푸르…

[‘펀(Fun)한 도시’ 광주 한바퀴] 도심서 거리공연 즐기고 박물관으로 소풍 떠나요 |2022. 07.25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뻔하지 않은 펀(Fun)한 도시’ 광주 곳곳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3년만에 광장으로 돌아와 시민들에게 신나는 공연예술을 선물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비엔날레전시관이 들어서 있는 중외공원 문화벨트의 재미난 공간들, 별의 별 청춘 이웃들의 별난 아이디어로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된 청춘발산마을…

[예향초대석-단색화 열풍 이끈 한국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 화백] “21세기 미술은 ‘치유의 예술’이 돼야 한다” |2022. 07.18

“예술가는 남과 달라야 한다. 선생도, 친구도 닮으면 안 되고 역사에도 빚지면 안 된다.” 박서보(91) 화백이 홍익대 교수 재직 시절에 제자들에게 항상 강조하던 말이다. 그 역시 수행(修行)하듯 자기 세계를 파고들어 새로움을 추구하며 단색화 ‘묘법’(描法·Ecriture) 연작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010년대 들어 단색화는 ‘한국만의 독창적 미술양식’…

[남도 오디세이 美路 - 강진 감성여행] 남도감성 충만한 강진, 체험의 맛 싱그럽다 |2022. 07.11

강진은 ‘남도답사 일번지’ ‘감성여행 일번지’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미항(美港) 마량항과 가우도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와 ‘F·U·S·O’ 체험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한여름, 강진으로 감성·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영랑과 다산의 발자취 따라가는 남도답사=“구비진 돌담을 도라서 도라서/ 달이 흐른다 놀이…

[남도 오디세이 味路 - 강진 로컬브랜드] 묵은지·전통장 그 깊은 맛…삶과 세월이 녹아들었구나 |2022. 07.11

◇탐진묵은지발효식품 ‘강진 묵은지’= 발효식품인 묵은지로 대도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강진 ‘탐진묵은지발효식품’은 박양현 대표가 강진군 병영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친정엄마의 손맛’으로 정성들여 김치를 담그는 곳이다. ‘강진 묵은지’는 100% 국내산 양념과 젓갈을 사용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나고 청각을 넣어 특유의 시원한 맛을 낸다. 토하젓…

[봉선동 핸드메이드 거리를 아시나요] 아기자기 공방들…각양각색 즐거움 |2022. 07.04

‘우리동네로 놀러오세요! 나드리 마켓.’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안내 포스터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간 곳, 아기자기한 수제 소품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이었다. 플리마켓은 여름 더위가 시작됐던 지난 5월 28일, 광주시 남구 봉선공원에서 진행됐다. ‘협동조합 만들고’가 주최한 ‘나드리마켓’에는 명품 수제가방, 아기…

여름 옷 입기 시작한 무등산…원효루에 앉으면 가슴 가득 안겨오는 산 |2022. 06.27

예향과 함께 떠나는 ‘광주 한 바퀴’는 눈부신 신록을 감상하며 거니는 생태관광이다. 무등산이 품은 원효사, 다람쥐와 친구가 되는 풍암정 오솔길, 도심 속 아름다운 호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도시 야경 맛집으로 꼽히는 잣고개 전망대 등 곳곳이 힐링명소다. #원효사·충장사 & 무등산 옛길 버스 종점 승강장에서 내려 300여 m를 오르…